의약품 위탁제조 부문의 글로벌 마켓이 오는 2019년에 이르면 총 792억4,000만 달러 규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2013년부터 오는 2025년에 이르는 기간 중 2019년까지 원료의약품(API)은 말할 것도 없고 완제의약품(FDF) 분야에서도 위탁제조가 크게 활기를 띌 것이라 사료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특히 이 기간 동안 제네릭 원료의약품 부문이 전체 의약품 위탁제조 시장의 성장에 견인차 역할을 하겠지만, 고효능(highly potent) 원료의약품 부문이 연평균 7.7%에 달하는 매출성장으로 돋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영국 런던에 소재한 비즈니스 정보 서비스‧컨설팅업체 비전게인社는 지난달 공개한 ‘의약품 위탁제조: 2015~2025년 세계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내다봤다.
보고서는 지난해의 경우 원료의약품 부문이 의약품 위탁제조기관(CMOs)들이 올린 매출에서 가장 큰 몫을 점유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2015~2025년 기간에도 그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2013~2025년 기간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면 글로벌 의약품 위탁제조 시장에서 가장 발빠른 성장세를 과시할 분야는 완제의약품 위탁제조 부분이 될 것으로 보고서는 단언했다. 즉, 이 기간 동안 완제의약품 위탁제조 시장이 연평균 6.8%의 준수한 성장세를 거듭할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는 것이다.
비전게인社의 산드라 웨나스 애널리스트는 “의약품 위탁제조업계가 앞으로 5년여 동안 인수‧합병으로 통합을 지속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통합을 통해 원료의약품에서부터 완제의약품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위탁제조 서비스 역량의 구축을 추구하는 의약품 위탁제조기관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웨나스 애널리스트는 아울러 가격의 적적성과 기술진보, 의약품 위탁제조기관들의 지속적인 투자 등이 시장확대를 견인할 또 다른 요인들로 작용할 것이라 진단했다. 이 가운데서도 고효능 원료의약품 위탁제조 역량을 확대하는데 의약품 위탁제조기관들이 가장 아낌없는(heavily) 투자를 기울여 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보고서는 새로운 항체-약물 결합체(ADCs) 부문의 R&YD 파이프라인 확대가 의약품 위탁제조기관들에게 또 하나의 기회를 창출해 줄 것으로 예단했다.
보고서는 의약품 위탁제조 부문의 선도적(leading) 또는 이머징 마켓 국가들을 언급하면서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브라질, 러시아, 중국, 인도 및 일본 등과 함께 한국도 빼놓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보고서는 지난 2013년 당시 의약품 위탁제조기관들이 올린 매출액 가운데 전체의 63.9%가 미국 및 EU 국가들에 의해 창출됐다고 언급하면서도 이머징 마켓 국가들이 차후 글로벌 마켓에서 더 많은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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