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씨엘, 글로벌 기업 향해 한 걸음 또 한 걸음
대한민국 화장품 '글로벌'에 길을 묻다
안용찬 기자 aura3@beautynury.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5-01-21 09:02   


유씨엘(UCL·대표 이지원)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면서 글로벌 기업으로 한 걸음 나아가고 있다.

수입에 의존하던 화장품원료를 국산화시켜보자는 의지로 1980년 화장품 원료 메이커로 출발한 유씨엘은 1995년 현재 인천 남동공단 내에 화장품, 의약외품 OEM·ODM 전문기업으로 재탄생했다.

2006년 글로벌 시대에 발맞추어 세계적인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기업 명칭을 유씨엘로 바꿨다. 유씨엘은 UnChanged Love의 약자로 화장품에 대한 그리고 소비자, 고객사, 직원, 나아가 세상 모두에 대한 변치 않는 사랑을 추구하는 기업이라는 의미이다.

유씨엘은 글로벌 시장에 맞춰 피부 타입별과 국가별로 트렌드를 조사하면서 매년 상해, 광저우, 중경, 홍콩박람회, 이태리 볼로냐박람회 등 다수의 해외 미용 박람회에 참가, 수출 증대에 힘쓰고 있다. 또한 글로벌 마켓 동향에 따른 신제품 제안을 통해 새로운 바이어를 개척하고, 한류와 현지화의 적절한 조화를 통해 해외 영업을 강화하려는 노력을 진행 중이다.

유씨엘은 기초화장품과 선스크린, 비비크림, 파운데이션을 비롯한 베이스 메이크업, 헤어, 보디제품, 의약외품을 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최상의 생산 시설과 최적의 품질 관리를 통해 제품 공급을 하고 있다. 그 결과 마트와 국내 프로페셔널 등 유통별 상위 업체와 주요 브랜드숍을 비롯해 방판업체 등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13년에는 홈쇼핑 업체에 제품을 납품해 품질과 기술력을 재인정 받았다. 또한 다수의 기능성 제품을 생산해 효능, 효과적인 품질력을 과시하고 있다.

세계 글로벌 시장의 경쟁력을 높이는 일환으로 2005년 국제 표준화 규격인 ISO 9001(품질 경영), ISO 14001(환경 경영) 인증을 획득했다. 또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MFDS·식약처)로부터 새롭게 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CGMP) 적합업소 인증을 받았다. 앞서 2008년 4월 대한화장품협회로부터 CGMP사업장으로 인증을 받았으며 새로운 기준의 ‘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에 따라 식약처로부터 까다로운 검증을 통해 적합업소 인증을 재발급 받았다. 이번 CGMP 적합업소 인증은 식약처의 '처' 승격 후 받은 인증이다. 인증 화장품 군은 1, 2군과 인증 기업수가 몇 안 되는 4군(스프레이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 유씨엘은 세계 글로벌 기업 로레알 코리아와 헤어제품 공급계약 등으로 글로벌 기업의 기준에 적합한 기술력과 품질, 시스템을 인정받았다. 

이와함께 유씨엘은 자체 브랜드 없이 화장품 연구 개발과 생산만을 전문으로 하는 국내 OEM·ODM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제2공장인 제주공장을 제주도 애월읍 어음리에 2013년 11월 준공, ‘메이드 인 제주(Made in Jeju)’의 프리미엄 자연화장품을 선보였다.

특히 제품 안전성을 위해 모든 제품에 free-system(파라벤 free, 동물성 원료 free, 알킬벤조에이트 free, 벤조페논 free, 페놀시에탄올 free, 알코올free, 탈크 free, 타르 색소 free 등)을 적용했다. 제주공장은 월 40만개 이상의 일반 스킨케어, 기능성 화장품, 유기농 화장품 등을 생산하며 바르는 화장품뿐만 아니라 심신까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오감을 자극하는 화장품을 고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제주공장은 공장 내 가든을 형성하여 천연 화장품 원료의 봄·여름·가을·겨울의 스토리 있는 제품개발로 해외 바이어에게 진정한 메이드 인 제주의 컨셉을 전달하고 있다.

이는 품질이 우수하고 삶의 질적 향상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을 개발, 생산하여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려는 유씨엘의 비전이기도 하다.

유씨엘의 노력을 지켜본 대한친환경대상위원회, 국내 환경언론을 대표하는 환경미디어 등에서는   ‘2014년 대한민국 친환경 대상’에서 친환경 화장품 부문 대상을 수여했다. 또 ‘대한민국친환경대상’ 사업부문에서 화장품 분야-화장품 제조 공장 최초로 친환경 화장품 부분의 첫 수상의 영예를 받았다. 

유씨엘은 시니어 스킨케어 브랜드 ‘그래니(GRANNI)’도 선보였다. 그래니는 제주도 베이스의 깨끗한 친환경 자연주의를 기초로 하는 시니어 맞춤 피부 처방 화장품이다. 브랜드 B.I, 상품기획, 제품 처방의 모든 전 과정을 골든에이지포럼과 협력 개발했다. 처음 출시된 5품목은 그래니 수분 듬뿍 로션, 그래니 수분 듬뿍 크림, 그래니 한올한올 샴푸(의약외품), 그래니 은은하게 나를 감싸는 미스트, 그래니 보습이 느껴지는 보디워시다. 오감을 만족하는 내추럴 보디오일이 추가 출시된다.

유씨엘 관계자는 “제주에 자생하는 식물 및 해양자원을 소재로 유기농 및 천연 화장품을 개발해 인류의 웰빙에 기여하는 글로벌 화장품 회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유씨엘 중앙연구소

유씨엘 연구소는 2004년 10월 기업부설 중앙연구소로 인가되어 2011년 4월 창립 31주년을 맞아 기존 연구소의 2배 규모로 확장 이전했다. 새롭게 마련된 중앙연구소는 규모의 확대뿐만 아니라 최첨단 보안시스템을 통해 보안을 강화했으며 각 부서별 연구영역에 맞게 최적화된 독립실을 갖추고 있어 영역에 맞는 최상의 제품을 개발하는데 모든 노력과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R&D조직을 세분화해 기존 기초팀 헤어팀, 연구지원팀에서 SC(Skin Care)팀, PB(Professional Beauty)팀, MB(Mass Beauty)팀, RS(Research Support)팀으로 재편했다. SC팀은 스킨케어 제품, 기능성 스킨케어 제품. 자외선 차단 제품 페이셜 클렌징 제품 중심으로 개발하고, PB팀은 헤어 세정 제품, 헤어케어 제품, 퍼머넌트 웨이브 제품. 제모 제품 등을 개발하며, MB팀은 스캘프 케어 헤어 제품, 스타일링 제품, 염모용 제품 및 보디케어 제품을 개발한다. RS팀은 연구지원팀으로 미생물`방부력 관리, 방부 시스템 분석 및 개발, 신규 제품 제형 개발, 원자재·제품 분석관리를 하고 있다.

또한 제품 개발을 시작으로 전문 연구원이 각 파트별로 유기적인 협조 아래 해외 시장정보의 활용과 정확한 정보 분석으로 고객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 주고, 차별화되고 전문화된 앞서가는 독창적인 제품개발로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제품에 대한 철저한 안전성 테스트를 거쳐 우수한 품질의 화장품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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