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가장 많은 청구액 증가율을 보인 품목은 무려 173%가 증가한 '트윈스타정80/5mg'이며, 가장 감소율이 높은 품목은 -59%를 기록한 '가나톤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최근 3년(2011년~2013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청구한 다빈도 의약품 300품목의 청구액을 근거로 증감율(3년간 청구가 이루어진 의약품 기준)을 계산한 결과, 증가폭이 50%이상인 제품은 총 17품목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100% 이상 증가울을 보인 품목은 4품목이다.
우선, 청구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품목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혈압강하제인 '트윈스타정'으로 트윈스타정 80/5mg과 트윈스타정 40/4mg이 나란히 증가율 상위 1,2위를 차지했다.
트윈스타정 80/5mg은 2011년 93억원대의 청구매출을 기록하고 2013년에는 255억원으로 청구매출이 급증해 173%의 독보적인 증가율을 나타냈다. 또, 트윈스타 40/5mg도 2011년 181억원대에서 2013년 440억원대로 청구액이 증가해 143%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한국MSD의 당뇨병용제 '자누메트정50/1000mg'이 2011년 81억원대에서 171억원대로 증가해 111%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넥시움20mg'이 130억원에서 272억원으로 청구액이 증가해 111%의 증가율을 보였다.
3년간 100% 이상 증가한 품목은 외에 2012년부터 보험청구를 시작한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트라젠타정'은 2012년 81억원대에서 1년만에 406억원으로 청구액이 증가해 무려 398%의 증가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3년동안 청구액이 50%이상 증가한 품목은 총 17개로 나타났다. 이중 국내제약사가 보유한 제품은 단 1곳으으로 보령제약 '스토가정10mg'이다. 스토가정은 2011년 89억원에서 2013년 145억원대로 62%가 증가했다.
반면, 증가율이 50%가 넘는 품목 중 외자제약사가 보유한 의약품은 16개로 나타났으며, 한국MSD는 무려 5개 품목이 목록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