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 의약품 복용시 포장재 삼킴사고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으나 4개월째 식약처가 적극적인 후속조치에 나서지 않은것으로 드러났다.
새누리당 문정림 의원은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사실을 지적하며 개선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문정림 의원실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PTP 포장 의약품을 복용하면서 포장재를 함께 삼킨 위해사례’는 최근 3년간 총 70건으로 매년 평균 20여건이 접수된다. 한달에 2건가량이 발생하는 셈이다.
특히 이러한 안전사고는 ‘9세 이하’(7건, 10.0%) 어린이와 ‘50대 이상’(50건, 71.4%) 고령층에서 빈번하게 발생했다.
포장재 삼킴 사고로 인한 위해 정도는 70건 모두 병원치료를 받을 정도로 심각했다. ‘인후부 손상’이 29건(41.4%)으로 가장 많았고 ‘식도 손상’ 26건(37.2%), ‘소화관(위 또는 장) 손상’이 15건(21.4%)이었다.
문 의원은 “포장재 삼킴사고는 사실 사용자의 부주의도 있지만 안전사고 주요 발생자가 어린이와 고령층이다. 본인이 의도하지 않은 사고”라며 “사용자 주의도 필요하지만 약국과 의료기관의 복약지도가 이뤄져야 하고, 제약사는 포장문제 보완이 필요하지 않은지 식약처가 논의에 나서야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올해 4월 한달간 식약처가 제약업계로부터 포장용기 변경에 대한 의견조회를 실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제약회사가 한 회사에서만 의견조회가 됐다고 보고를 했고 식약처는 의견조회에 답이 없었다며 아무런 상황진행을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에 정승 처장은 “지적에 동의한다. 문제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포장재 삼킴사고 보고 이후 식약처와 제약업계는 실무자 차원의 대책 논의를 구두로만 진행했을뿐 별다른 후속대책을 세우지 않았음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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