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중 비타민D 수치 결핍 사망 위험성 “고조”
장기 추적조사 결과 총 사망률 1.9배 높게 나타나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4-06-13 16:17   

낮은 혈중 비타민D 수치를 보인 이들의 경우 이 수치가 정상적인 사람들에 비해 사망률이 2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는 요지의 조사결과가 공개됐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캠퍼스(UCSD) 의대의 세드릭 F. 갤런드 교수 연구팀(가정의학‧예방의학)은 미국 공중보건협회(APHA)가 발간하는 학술저널 ‘미국 공중보건誌’(American Journal of Public Health) 12일자 최신호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혈중 25-히드록시비타민D 수치에 따른 총 사망률 심층분석’이다.

갤런드 교수팀은 과거에 수행되었던 총 32건의 연구사례들을 확보해 면밀한 문헌고찰 작업을 진행했었다. 분석 대상 연구사례들에는 조사대상자들의 혈중 비타민D(즉, 25-히드록시비타민D) 수치와 총 사망률 통계자료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또한 멀게는 지난 1966년 1월 1일부터 가깝게는 지난 2013년 1월 15일까지 진행된 후 종료되었던 이들 분석 대상 연구사례들은 미국을 포함한 14개국에 거주하는 평균연령 55세의 참여자 총 56만6,583명을 대상으로 평균 9년에 걸쳐 추적조사를 진행한 결과가 수록된 것이었다.

분석작업을 진행한 결과 혈중 25-히드록시비타민D 수치가 0~9ng/mL 사이에 해당되어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던 그룹은 이 수치가 30ng/mL를 상회해 가장 높게 나타난 그룹과 비교했을 때 모든 사망원인을 포함한 총 사망률이 1.9배 높게 나타나 주목됐다.

갤런드 교수는 “현재 전체 미국인들 가운데 3분의 2 정도가 혈중 25-히드록시비타민D 수치가 30ng/mL를 밑도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경계경보를 울렸다.

이번 연구결과는 또한 과거의 혈중 비타민D 수치 관련 연구사례들이 주로 골질환에만 초점을 맞춘 가운데 진행되었던 것인 반면 이번 연구는 낮은 혈중 비타민D 수치와 조기사망 위험성의 상관관계를 연결지은 것이어서 한 단계 더 나아간 케이스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평했다.

같은 대학 의대의 헤터 호플릭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에 미루어 볼 때 1일 최대 4,000 IU 용량의 비타민D를 섭취하더라도 안전할 것이라는 믿음을 의료계 등에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갤런드 교수는 “혈중 25-히드록시비타민D 수치가 30ng/mL 이하로 나타난 그룹의 경우 이 수치가 30ng/mL 이상에 해당하는 그룹에 비해 총 사망률이 높게 나타났음을 각별히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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