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약국 한 곳당 월평균 건강보험 조제수입은 1,216만원으로 나타났다. 약국 20,890개소와 2013년 요양급여비용을 기준으로 산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2013년도 요양급여비용은 50조 7,426억원으로 전년대비 5.2% 증가했으며, 건강보험 가입자 1인당 요양급여비용은 102만원으로 전년대비 4.5% 증가하고, 건강보험 가입자 1인당 요양기관 이용일수는 19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2013년 건강보험 심사실적 기준으로 건강보험 주요지표 증감율, 요양기관 종별 심사실적, 다빈도 상병 및 악성신생물(암) 등 건강보험 주요지표를 수록한 '2013년도 진료비통계지표'를 발간하여 배포하고 홈페이지에 게재한다고 밝혔다.
의료기관 요양급여비용은 38조 8,738억원이며, 입원은 전년도 대비 7.8% 증가한 17조 7,279억원(구성비 45.6%)이고 외래는 5.9% 증가한 21조 1,459억원(구성비 54.4%)으로 입원진료비 증가율이 외래보다 1.9%p 높게 나타났으며, 건강보험 가입자 1인당 의료기관 이용일수는 입원 2.5일, 외래 16.8일로 전년도에 비해 입원일수는 0.2일 증가하고 외래는 0.1일 감소했다.
약국의 요양급여비용은 11조 8,688억원으로 전년대비 0.4%증가했으나, 약국 총방문일수는 481,151천일로 전년대비 1.6% 감소했으며, 건강보험 가입자 1인당 약국 방문일수는 10일로 나타났다.
의료기관 종별 요양급여비용은 의원 10조 6,742억원, 병원(요양병원 포함) 8조 2,022억원, 상급종합병원 8조642억원 순이며, 전년대비 증가율은 치과의원 21.3%, 치과병원 15.6%, 한방병원 10.7%, 병원 10.4% 순으로 나타났다.
의원의 요양급여비용은 전년도 대비 1.8% 증가하였으나 방문일수는 523,611천일로서 전년도 대비 2.0%(입원 5.5%, 외래 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약국의 경우도 요양급여비용은 0.4% 증가하였으나 처방조제에 의한 방문일수는 전년대비 1.6%(직접조제의 경우는 11.3% 감소)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양병원의 요양급여비용은 3조 1,659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21.1% 증가하였으며, 입원이 3조 730억원이고 외래가 929억원으로 나타났다.
4대 분류(요양기관에서 청구한 명세서 청구항목)별로 구분한 요양급여비용은 기본진료료 15조 1,122억원(29.78%), 진료행위료 20조 1,390억원(39.69%), 약품비 13조 2,413억원(26.10%), 재료대 2조 2,501억원(4.43%)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관의 4대 분류별 구성비는 기본진료료 38.87%, 진료행위료 43.97%, 약품비 11.37%, 재료대 5.79%이며, 전년도 대비 변동 내역은 기본진료료 0.5%p 감소, 진료행위료 0.8%p 증가, 약품비 0.2%p 감소, 재료대 0.1%p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국의 요양급여비용 구성비는 행위료(약국관리료, 복약지도료 등) 25.68%, 약품비 74.32%로 전년도 대비 행위료 0.62%p 증가, 약품비 0.62%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