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약국, 보건의료 재벌에 통째로 바치는 행위"
인천시약사회 정기총회 "법인약국, 정부의 통큰 결단 촉구한다"
임채규 기자 lim82@naver.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4-02-15 20:43   수정 2014.02.23 18:46

인천시약사회가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을 확정했다.

인천시약사회는 15일 저녁 간석동 인천로얄호텔에서 제33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법인약국 저지를 위해 힘을 집중하기로 했다.


개회사를 통해 강봉윤 총회의장은 "적지않은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여당이 법인약국 도입을 강행한다면 민주당을 비롯해 시민단체, 국민들과 힘을 모아 투쟁할 것을 경고한다"면서 "대한약사회도 밀실야합을 통해 회원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석현 회장은 인사말에서 "영리법인약국은 보건의료를 재벌들에게 통째로 바치는 행위"라고 지적하면서 "국민을 위한 정부의 통큰 결단을 촉구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진 총회 2부에서는 법인약국 저지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비롯해 2103년도 결산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또, 올해 사업계획안과 회비 동결, 2억 1,582만원의 예산안도 확정했다.

이와 함께 최상대 부의장의 개인 사정으로 공석이 된 부의장 1명의 선출은 의장단에 위임하기로 했다.

한편 총회에는 강봉윤 인천시약사회 총회의장과 조석현 회장, 대한약사회 조선혜 부회장, 한약협회 손순성 회장과 인천시 한의사회 임치유 회장, 인천시 치과의사회 이상호 회장, 인천시의사회 윤형선 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송영길 인천시장과 이학재 새누리당 의원도 총회 시작전에 참석해 대의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 수상자 명단
△인천광역시장 표창장
이미숙(계양구보건소) 김명철(온누리동산약국)
△인천광역시의회의장 표창장
강상모(사과향약국)
△대한약사회장 표창패
고경호(서구약사회장) 이정민(참사랑약국)
△인천시약사회장 감사장
김현(인천시청 보건정책과 주무관) 이제희(중외제약) 이종식(보령제약)
△인천시약사회장 표창패
조래정(인하대병원) 남인숙(대은약국) 이승기(건강나라약국) 문금란(청십자약국) 임재옥(대림약국) 우진영(태평양약국) 성은주(오렌지약국) 송일용(하하약국) 송택용(강호약국) 이후란(명문당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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