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약국은 약값 폭등 조장하는 상업화 전주곡"
인천시약사회, 정기총회 통해 결의문 채택
임채규 기자 lim82@naver.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4-02-15 19:45   수정 2014.02.17 18:31

인천시약사회가 법인약국 추진 계획이 철회될 때까지 투쟁하겠다는 뜻을 대외에 천명했다.

인천시약사회(회장 조석현)는 15일 인천 로얄호텔에서 진행된 정기총회에서 채택한 성명서를 통해 정부의 재벌형 법인약국 허용 철회를 촉구했다.


성명서를 통해 '법인약국은 약값 폭등을 조장하는 보건의료상업화의 전주곡'이라고 인천시약사회는 강조했다.

합리적인 복지국가를 위한 의료정책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정부가 사명의식을 버리고 국민건강권을 무시하는 법인약국 허용을 위한 정책을 제시했다고 설명이다.

만약 법인약국이 허용되면 보건의료분야 전문성과 공공성을 전면 부정하는 것이며, 이렇게 되면 지역상권까지 초토화시키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가 온다는 것이다.

인천시약사회는 재벌에 종속될 법인약국 출현은 동네 단골약국의 몰락과 약값의 상승, 약료서비스의 질이 저하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환자를 이용한 돈벌이 수단으로 약국이 전락하게 된다는 말이다.

특히 인천시약사회는 지식인의 양심에 따라 정부의 재벌형 법인약국 허용 철회를 촉구한다면서 법인약국 허용이 철회될 때까지 국민과 함께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법인약국은 약값 폭등을 조장하는 보건의료상업화의 전주곡이다.

정부는 합리적인 복지국가를 위한 의료정책을 위해 노력해야만 하는 사명의식을 버리고 국민건강권을 무시하는 법인약국 허용을 위한 정책을 제시하였다.

법인약국의 허용은 보건의료분야의 전문성과 공공성을 전면 부정하는 것이며, 지역상권까지 초토화시키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가 올 것이다.

이런 정책을 추진하는 정부는 약사들뿐만 아니라 전 국민에게 지탄을 받아 마땅하다.

재벌에게 종속될 법인 약국의 출현은 우리 동네 단골약국의 몰락 뿐만 아니라 약값의 상승과 약료서비스의 질이 저하될 것이며, 약국은 환자를 이용한 돈벌이의 수단으로 전락하게 될 것이다.

인천시약사회는 지식인의 양심에 따라 정부의 재벌형 법인약국 허용 철회를 강력히 촉구한다.

인천시약사회는 법인약국 허용이 철회될 때까지 국민과 함께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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