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존슨社의 제약사업 부문이 4/4분기에 전년도 같은 분기보다 11.8% 증가한 72억9,600만 달러의 매출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시장 매출이 17.9%나 뛰어오른 35억5,100만 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마켓에서는 6.6% 늘어난 37억4,5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된 것. 2013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보면 10.9% 신장된 281억2,500만 달러의 매출을 창출해 전반적으로 호조가 눈에 띄었다.
존슨&존슨社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13 회계연도 전체 및 4/4분기 경영실적을 21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존슨&존슨은 4/4분기 그룹 전체 매출이 183억5,500만 달러로 4.5% 성장을 실현한 것으로 파악됐다. 2013 회계연도 전체적으로는 713억1,200만 달러로 6.1% 성장률을 기록했다.
순이익의 경우 4/4분기에 35억6,100만 달러로 5.5% 향상된 가운데 주당순이익 또한 한 주당 1.24달러로 4.2% 늘어났음이 눈에 띄었다. 2013년 전체적으로는 순이익이 158억7,600만 달러로 10.7%, 주당순이익이 한 주당 5.52달러로 8.2%의 향상률을 각각 기록했다.
이에 따라 존슨&존슨측은 2014 회계연도 전체의 주당순이익이 한 주당 5.75~5.85달러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사업부별로 보면 컨슈머 부문이 4/4분기에 37억5,300만 달러로 2.8%, 2013년 전체적으로는 146억9,700만 달러로 1.7% 성장을 실현했다. 의료기기 및 진단의학 부문은 4/4분기 73억600만 달러로 1.0% 마이너스 성장률, 2013년에 284억9,000만 달러로 3.9% 성장률을 내보였다.
주요 제품별 실적으로 눈길을 돌려보면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맙)가 4/4분기에 17억1,200만 달러로 13.8%, 2013년에 66억7,300만 달러로 8.7%의 준수한 성장세를 과시했다. 같은 성격의 치료제인 ‘심퍼니’(골리뮤맙)은 4/4분기에 2억5,400만 달러로 40.3%, 2013년에 9억3,200만 달러로 53.5%에 달하는 높은 성장률로 주목됐다.
건선 치료제 ‘스텔라라’(우스테키뉴맙) 또한 4/4분기에 4억1,700만 달러로 55.0%, 2013년에 15억400만 달러로 46.7%에 달하는 고속성장을 과시했다. AIDS 치료제 ‘프레지스타’(다루나비어)도 4/4분기에 4억6,100만 달러로 30.6%, 2013년에 16억7,300만 달러로 18.3%에 달하는 준수한 오름세를 내보였다.
정신분열증 치료제 ‘인베가’(팔리페리돈)는 4/4분기에 1억5,400만 달러로 4.8%, 2013년에 5억8,300만 달러로 6.0% 성장기조를 보였고, ‘인베가 서스티나’(팔리페리돈 서방제)의 경우 4/4분기에 3억5,000만 달러로 53.5%, 2013년에 12억4,800만 달러로 56.8%의 고속성장을 뽐냈다.
항암제 부문에서는 ‘벨케이드’(보르테조밉)가 4/4분기에 5억2,400만 달러로 4.4%, 2013년에 16억6,000만 달러로 10.7% 성장한 가운데 ‘자이티가’(아비라테론)가 4/4분기에 4억9,500만 달러로 87.5%, 2013년에 16억9,800만 달러로 76.7%에 달하는 급성장으로 눈길이 쏠리게 했다.
반면 C형 간염 치료제 ‘인사이보’(텔라프레비어)는 4/4분기에 1억700만 달러로 22.5%, 2013년에 5억1,700만 달러로 16.7% 뒷걸음치는 부진을 보였다.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치료제 ‘콘서타’(메칠페니데이트 서방제)도 4/4분기에 1억6,900만 달러로 30.5%, 2013년에 7억8,200만 달러로 27.1% 감소했다.
정신분열증 치료제 ‘리스페달 콘스타’(리스페리돈 서방제) 또한 4/4분기에 3억2,100만 달러로 10.3%, 4013년에 13억1,800만 달러로 7.5% 하락세를 면치못했다.
감소폭이 가장 크게 나타난 제품은 프로톤 펌프 저해제 ‘아시펙스’(라베프라졸)여서 4/4분기에 전년도 같은 분기의 1억8,600만 달러에 비해 84.4%나 급락한 2,900만 달러에 머무는 부진을 보였다. 2013년 전체적으로 볼 때도 ‘아시펙스’는 4억7,000만 달러로 43.7% 후진했다.
빈혈 치료제 ‘프로크리트’(에포에틴 α) 역시 4/4분기에 3억700만 달러로 5.8%, 2013년에 13억6,400만 달러로 6.7% 하락기조에 동승했다.
알렉스 고스키 회장은 “제약 부문과 미국 OTC 및 컨슈머 부문의 핵심 브랜드들이 뛰어난 성적표를 받아든 데다 진단의학 부문 진테스(Synthes)의 호조 등에 힘입어 존슨&존슨은 탄탄한 실적을 과시한 2013년도 경영결과를 내놓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공개된 경영성적표를 보면 진통제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 및 ‘모트린’(이부프로펜)과 함께 ‘레미케이드’, ‘심퍼니’, ‘스텔라라’, ‘인베가 서스티나’, ‘프레지스타’, ‘벨케이드’, ‘자이태가’ 및 생물학적 제제들의 호조가 눈에 띄었다.
반면 ‘아시펙스’는 특허만료에 따른 매출하락세가 완연했고, ‘콘서타’도 부진한 실적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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