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社가 매출이 126억4,300만 달러로 2% 감소한 가운데 순이익 또한 25억9,000만 달러로 1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난 3/4분기 경영성적표를 29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화이자는 주당순이익도 한 주당 0.39달러로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9% 떨어진 것으로 파악되어 제네릭 제형들의 매출잠식에 따른 여파를 반영했다.
이언 C. 리드 회장은 “특허만료로 인한 영향과 변화하고 있는 사업환경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경영실적을 올렸다”며 “항암제 부문이 신장암 치료제 ‘인리타’(Inlyta; 악시티닙)와 폐암 치료제 ‘잴코리’(Xalkori; 크리조티닙) 등 신약들의 약진에 힘입어 26%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핵심제품 분야에서도 항경련제 ‘리리카’(프레가발린)와 관절염 치료제 ‘쎄레브렉스’(셀레콕시브), 항응고제 ‘엘리퀴스’(아픽사반),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젤얀즈’(토파시티닙) 등이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리드 회장은 “앞으로 수 개월 동안 막바지 단계의 개발이 진행 중인 미래의 기대주들과 관련한 연구결과들이 속속 공개될 수 있을 것”이라며 무한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날 공개된 경영실적을 사업부별로 보면 스페셜티 케어 부문이 33억4,900만 달러로 2% 물러앉은 가운데 프라이머리 케어 부문이 32억5,900만 달러로 10% 감소율을 기록했다. 이스태블리쉬 프로덕츠(Established Products) 부문도 22억9,600만 달러로 4% 뒷걸음쳤다.
반면 이머징 마켓 부문은 24억3,100만 달러로 2% 올랐고, 컨슈머 헬스케어 부문이 7억8,800만 달러로 1% 향상됐다. 항암제 부문은 4억700만 달러로 24%의 눈에 띄는 성장세를 과시했다.
동물약 부문은 조에티스社(Zoetis)라는 이름의 별도회사로 분사된 까닭에 더 이상 경영지표에 포함되지 않았다.
제품별 실적으로 눈길을 돌리면 “톱-셀러” 항경련제 ‘리리카’(프레가발린)가 11억3,500만 달러로 10%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돋보인 가운데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 및 ‘프리베나 13’이 9억5,900만 달러로 1% 향상됐다.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엔브렐’(에타너셉트)은 9억3,200만 달러로 4% 올라섰고, 관절염 치료제 ‘쎄레브렉스’(셀레콕시브)가 7억5,200만 달러로 11% 늘어난 실적을 과시했다. 호르몬 대체요법제 ‘프레마린’(결합형 에스트로겐)은 2억7,600만 달러로 5%, 혈우병 치료제 ‘베네픽스’(BeneFIX; 재조합 응고인자 Ⅸ)가 2억1,300만 달러로 6% 신장됐다.
항진균제 ‘브이펜드’(보리코나졸)는 1억9,300만 달러로 3% 오른 실적을 보였고, 항우울제 ‘프리스티크’(데스벤라팍신)는 1억7,300만 달러로 14%의 준수한 오름세가 눈에 띄었다. 금연 치료제 ‘챈틱스’(바레니클린)가 1억5,400만 달러로 5% 확대된 매출을 기록했다.
신장암 치료제 ‘인리타’(Inlyta; 악시티닙)와 폐암 치료제 ‘잴코리’(Xalkori; 크리조티닙)는 각각 8,300만 달러로 7,300만 달러로 186%‧92%에 달하는 초고속 성장속도로 단연 눈길을 끌었다.
이에 반해 콜레스테롤 저하제 ‘리피토’(아토르바스타틴)는 5억3,300만 달러로 29% 주저앉았고,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실데나필)도 4억6,000만 달러에 그쳐 11% 위축된 실적에 만족했다. 항생제 ‘자이복스’(리네졸리드)와 항당뇨제 ‘노바스크’(암로디핀) 역시 각각 3억1,900만 달러 및 3억300만 달러로 3%‧5%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항암제 ‘수텐’(수니티닙) 역시 2억7,800만 달러로 5% 물러섰고, 성장호르몬제인 ‘제노트로핀’(rDNA 유래 소마트로핀)마저 1억8,300만 달러로 14% 퇴행한 실적에 머물렀다. 요실금 치료제 ‘데트롤’(톨테로딘) 또한 1억3,100만 달러로 25% 뒷걸음쳐 누수 폭이 컸다.
이밖에도 두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한 제품들에 녹내장 치료제 ‘잘라탄’(라타노프로스트) 1억4,000만 달러(23% ↓), 항우울제 ‘졸로푸트’(서트라린) 1억1,600만 달러(10% ↓), 항우울제 ‘이팩사’(벤라팍신) 9,600만 달러(10% ↓),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 ‘리바티오’(실데나필) 7,500만 달러(44% ↓), 항고혈압제 ‘카두라’(독사조신) 7,000만 달러(11% ↓), 치매 치료제 ‘아리셉트’(도네페질) 5,200만 달러(27% ↓), 항당뇨 및 콜레스테롤 저하 복합제 ‘카듀엣’(암로디핀+아토르바스타틴) 5,200만 달러(24% ↓) 등이 포함됐다.
한편 이날 화이자는 올해 전체의 주당순이익(EPS) 예상치를 당초 제시했던 한 주당 3.07~3.22달러에서 한 주당 3.05~3.15달러로 소폭 하향조정했다. 올해 전체의 매출예상액 또한 508억~518억 달러로 당초의 508억~528억 달러선에서 10억 달러 정도 낮춰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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