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이 대한약사회의 비전은 '완전 의약분업'이며, 이를 위해서는 성분명 처방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점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7월 13일과 14일 이틀간 일정으로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시작된 '2013년 대한약사회 전국 분회장 워크숍'에서 조찬휘 회장은 약사회 집행부의 비전을 언급하면서 성분명 처방의 실현에 힘을 실었다.
조찬휘 회장은 "이번 워크숍은 전국 지역 약사회장들의 고귀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고 설명하면서 "현안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좋은 방법이나 대안이 있다면 제안해 달라"라고 전했다.
조 회장은 "취임 4개월이 조금 지났지만 지난 4개월 동안 임기 3년 동안 일어날 수 있는 현안이 상당수 진행됐다"면서 "만약 지난 4개월을 편하게 보냈다면 회원에게 3년간 많은 손해를 끼칠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4개월 동안 시련이나 정신적 압박과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기 때문에 내성이 생기고 자신감이 생겼으며,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앞으로 3년간 회원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게 조찬휘 회장의 말이다.
특히 "대한약사회 조찬휘 집행부의 비전은 완전 의약분업"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를 위해서는 성분명 처방이 뒷받침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조 회장은 "출범 초기 이번 집행부가 대외 업무는 잘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면서 "하지만 열심히 다녔더니 많은 관계들이 생겼고, 대관 업무가 그다지 약하지 않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대관 업무를 위한 인맥은 남의 인맥에 올라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부지런히 발품을 팔아야 하는 것을 느꼈고,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는 후배들에게도 강조할 것이라는게 조찬휘 회장의 언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