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서 파문' 권혁구 약사공론 사장 공식 사퇴
3일 입장 발표 통해 '퇴장할 때 아닌가 싶다' 공식화
임채규 기자 darkangel@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3-05-03 06:27   수정 2013.05.03 09:57

약사공론 권혁구 사장이 공식적으로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른바 '각서 파문'으로 사퇴 압력을 받아온 권혁구 약사공론 사장은 2일 저녁 '사퇴의 변'을 통해 '지금이야 말로 퇴장을 할 때가 아닌가 싶다'며 물러날 뜻이 있음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사퇴의 변'에서 권 사장은 부덕의 소치를 안고 떠나는 자신을 거름 삼아 약사공론을 향한 사랑과 성원의 빛이 다시 불붙기를 소원한다고 덧붙였다.

권혁구 사장은 "아주 짧지만 사장 내정자로서 비교적 행복했던 시간을 뒤로 하고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평범한 독자의 신분으로 돌아가고자 한다"면서 "약사회와 약사공론의 영구불변한 발전과 화합을 위해 기도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로써 권혁구 사장은 지난 3월 중순 임명된 이후 50일이 안돼 약사공론 사장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오는 7일 초도이사회를 앞두고 권혁구 약사공론 사장이 공식적으로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힘으로써 함께 임명된 또다른 임원 역시 동시에 물러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 관계자는 "권 사장이 물러나게 되면 같이 임명된 전무급 임원과 주간, 부주간 등이 모두 관두는 절차를 밟을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지난 1일 자리를 함께 하고 얘기를 나눈 결과 동반 사퇴쪽으로 가닥이 잡혔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그 이후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논의된 것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권혁구 사장이 사퇴 의사를 밝힘으로써 '각서 파문'은 어느 정도 일단락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부담으로 작용해 온 '각서 파문'이 대략적인 가닥을 잡음으로써 초도이사회를 앞두고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에게도 어느 정도 힘이 실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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