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열린 약사회 임시총회 결과가 엄청난 파장을 몰고 오고 있다.
30일 김구 대한약사회장이 비상대책위원회와 회무에서 2선으로 물러나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한데 이어 시·도 약사회 협의회 회장으로서 집행위원회 위원장으로 참여해 온 홍종오 대전시약사회장이 사의를 표했다.
홍종오 회장은 30일 열린 대전시약사회 최종이사회에서 집행위원장으로서 책임지고 물러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홍 회장의 사의에 대해 참석 이사들이 만류하기도 했지만 홍종오 회장의 뜻이 확고해 입장철회까지 설득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대전시약사회는 정기총회까지 판단을 보류하기로 하고, 총회에서 이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약사회 내부 문제는 홍종오 회장 이외에도 상당수 지역 약사회장들이 사표를 던질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확대되고 있다.
이미 대전을 비롯한 4곳의 시·도 약사회장들이 직간접적으로 사의를 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추가로 다른 지역 회장들도 사표를 던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가 심각한 것은 일부 회장들의 경우 정기총회에서 사직의사가 받아들여지지 않더라도 복귀할 생각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는 점이다.
만약 회무를 관두겠다는 단위 약사회 회장이 늘어나게 되면 의약품 약국외 판매 문제와 관련한 협의나 앞으로 방향 설정은 더욱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당분간 약사사회는 조직을 정비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혼란도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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