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은 약사회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의약품 약국외 판매 문제에 대응하는데 진통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김구 대한약사회장이 회무 2선으로 물러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약사회는 비상대책위원장 선임과 위원회 구성이 당장의 화두로 떠올랐다.
김 회장이 민병림 서울시약사회장과 김현태 경기도약사회장이 전면에 나설 것을 주문했지만 당장 이들 회장들이 이를 수용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이를 수용하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한다 하더라도 앞으로 방향을 잡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동력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수용하기 부담스럽다는 것이다.
김구 회장의 입장 발표 직후 민병림 서울시약사회장은 "김구 회장이 비대위 참여를 주문했지만 자문위원 회의를 거쳐 사안을 결정해 달라고 요청했다"면서 "사안을 실행에 옮겨야 할 동력이 부족한 상황이라면 비대위가 주변에 의해 휘둘릴 수밖에 없다"라고 전했다.
민 회장은 "이러한 입장은 김현태 경기도약사회장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본다"라고 전했다.
일부에서는 이번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이 당분간 바통을 주고받는 '핑퐁게임' 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그동안 복지부와의 협상 국면으로 상황을 진행해 온 대한약사회 집행부와, 이에 반대하는 입장을 보여온 서울과 경기 지역 약사회장간의 입장 차이를 좁히는 과정을 밟을 것이라는 얘기다.
위원회를 구성해 추진력을 장담할 수 있는 분위기나 여건이 마련되기 전까지 누구도 위원장직을 쉽게 수용할 가능성이 높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두고보자'는 식이나 '네가 한번 해봐'라는 부정적인 인식이 가라앉지 않는한 문제가 쉽게 정리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는 "지금 분위기에서 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되더라도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겠느냐"면서 "벌써 일부에서는 '그래, 잘하는지 두고보자'는 식의 뉘앙스가 나오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원로나 자문위원이 위원장으로 등장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면서 "얼마나 사전에 위원회 구성과 추진에 힘을 싣느냐가 이번 논의를 마무리하는데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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