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 릴리社와 베링거 인겔하임社가 항당뇨제 부문에서 맺고 있는 제휴의 범위를 확대키로 했음을 3일 공표했다.
대표적인 이머징 마켓으로 손꼽히는 인도시장에서 현재 막바지 단계의 개발이 진행 중이거나, 이미 발매에 들어간 제품들까지 양사간 제휴범위에 포함시키기로 합의한 것.
이에 따라 인도에서 아직 허가를 취득하지 못한 디펩티딜 펩티다제-4(DPP-4) 저해제 계열의 새로운 경구용 2형 당뇨병 치료제 ‘트라젠타’(Trajenta; 리나글립틴)와 현재 허가를 취득하고 발매 중인 인슐린 유도체 약물 ‘휴마로그’(인슐린 리스프로) 등이 제휴품목들에 추가됐다.
양사는 이에 앞서 지난 1월 항당뇨제의 개발과 마케팅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내용의 파틐너십 관계를 구축했었다. 당시 최대 5개 항당뇨제 및 항당뇨제 신약후보물질들을 대상으로 제휴계약을 체결하면서 릴리측이 3억 유로의 계약성사금을 일시금으로 베링거측에 지불하면서 추후 개발성과에 따라 최대6억2,500만 유로를 추가로 건네기로 한 바 있다.
제휴대상 제품들 가운데 ‘트라젠타’는 지난 5월 초와 8월 말에 각각 FDA와 EU 집행위원회로부터 허가를 취득했었다.
인도는 현재 당뇨병 환자 수가 줄잡아 5,100만명 정도에 달하는 데다 오는 2030년에 이르면 이 수치가 8,700만명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항당뇨제 시장 가운데서도 손꼽히는 이머징 마켓(?)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