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효능 '노린재 동충하초' 지리산서 발견
한국국제대 성환길 석좌교수, 약초탐사 중 인체 면역강화, 항피로 등
이종운 기자 news@yakup.co.kr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1-09-07 10:07   수정 2011.09.15 14:46
한국국제대학교 제약공학과 성환길 석좌교수가 최근 지리산 일대에서 노린재 동충하초를 발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성환길 박사는  최근 지리산 약초 탐사과정에서 노린재 동충하초(冬蟲夏草)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성 박사에 따르면 노린재 동충하초는 자낭균류 동충하초과의 버섯으로 노린재(곤충)의 성충을 숙주로 하는 동충하초의 일종으로 노린재 버섯이라고도 한다.
 

노린재 동충하초는 자실체(버섯)를 약용에 사용하는데, 야구방망이처럼 생긴 자실체는 길이가 4~7cm이고 지름이 5~8mm로 우리 인체의 면역기능 강화와 저항력을 증강시킴으로써 질병에 대한 방어 작용과 질병 치유회복도 빠르게 해줄 뿐만 아니라 항암작용도 강력하다.

최근 약리작용에서는 항암제로서 동충하초가 종양억제율이 83%라는 대단히 높은 항암성분이 확인, 발표된 바 있다.

항산화작용으로 노화방지, 항피로작용, 감기, 몸살, 폐결핵, 천식, 만성기침, 빈혈, 허약체질, 정력강장, 고협압 등의 치료에 많은 도움을 주는 생약이다.

성환길 석좌교수는 “노린재 동충하초는 여러 가지 조건이 좋아야 잘 자랄 수 있는데 금년에는 일찍 온 더위와 긴 장마로 인한 습도 등 동충하초가 잘 자라는 환경조성으로 예년에 잘 볼 수 없었던 동충하초가 금년에 많이 발견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동충하초라는 말은 겨울에는 곤충의 몸 안에 살면서 곤충이 만든 영양분을 흡수하여 곤충을 죽게 한 후 여름이 되면 죽은 곤충의 몸에서 버섯을 만든다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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