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민간의료보험의 시장규모가 33조 4천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저축형보험을 포함한 수치로 2008년 기준 33조 4,133억원이며 국민1인당 월 평균 보험료는 54,634원이다. 보험자가입자만을 기준으로 했을 때는 1인당 월 90,948원을 보험료로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용은 14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민간의료보험 시장규모와 역할’을 주제로 개최한 보건의료정책 포럼에서 발표됐다.
이날 발표된 ‘2008년 민간의료보험시장 규모 추계’(강성욱, 유창훈, 권영대, 오은환)연구결과를 살펴보면, 민간의료보험의 시장규모는 전체 보험시장(약 110조 원)의 약 30.2%를 차지하고 있다.
2008년 국민건강보험료가 약 24조원인 점을 감안하면 국민들이 공보험보다 민간의료보험에 평균적으로 더 많은 보험료를 지출하고 있다는 의견이다.
이 같은 결과는 공보험의 보험료는 미래의 건강위험만을 포함하고 있지만 민간의료보험의 경우에는 건강위험 보장과 함께 저축보험의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두 보험 간 보험료를 비교할 때 주의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성별 보험료를 살펴보면 남자(62,646원)가 여자(47,673원)에 비해 14,973원을 더 많이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가 가장 많은 보험료(94,344원)를 지출했고, 30대(84,797원), 50대(76,790원)였다.
9세 이하 인구에서도 월 평균 35.480원을 지출했다. 성별 연령별 보험료를 살펴보면 40대 남성이 108,908원으로 가장 많이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54,974원으로 비수도권에 54,363원에 비해 약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