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00만원이 지원되는 심야응급약국 확대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대한약사회는 지난 1월 31일 각 시도약사회에 심야응급약국 확대와 지원과 관련한 협조 공문을 전달했다.
전국 개국회원을 대상으로 심야응급약국 지원을 위한 특별회비 3만원을 징수해 마련되는 6억원의 예산으로 심야응급약국에 월 100만원을 지원하기로 하고, 확대 대상 약국을 선정해 달라는 주문이다.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설연휴 직전인 지난달 31일 각 시도 약사회에 공문이 내려간 것으로 안다"면서 "이사회에서 결정된 심야응급약국 확대와 지원에 대해 알리고, 대상 약국을 선정해 달라는 내용"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서울의 경우 현재 7곳이 운영되고 있지만 사실상 구단위로 보면 20개 지역에는 심야응급약국이 없다"면서 "이들 불편 지역에 심야응급약국 대상약국을 선정하는 것이 일차적인 목표"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지역 약사회 관계자들은 시기적으로 심야응급약국 확대에는 공감하면서 과연 얼마나 많은 자발적 참여가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지원되는 운영금이 그다지 크지 않아 솔선수범 차원에서 회원의 참여를 독려하는데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의약품 약국외 판매 등이 이슈가 되는 상황에서 이용 불편을 해소해야 한다는데는 어느정도 공감대가 있다"면서도 "하지만 앞장서서 새벽시간까지 약국을 열겠다는 자발적 참여가 어느 정도일지는 장담할 수 없다"라고 전했다.
대한약사회는 지난해 하반기 시행한 시범사업을 통해 새벽 2시 이후 이용자가 많지 않다는 점을 감안해 새벽 2시까지 운영하는 심야응급약국을 확대하기로 하고 특별회비 3만원 부과를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