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편투표 방식으로 진행되는 약사회 선거를 현장 직접투표 방식으로 전환하자는 논의가 진행된다.
약사회 선거가 회원에 의한 직접 선거로 진행되고는 있지만 투표용지를 우편으로 보내고 다시 회송받는 기간이 길고, 혹시라도 부정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일반 선거처럼 현장 직접투표 방식으로 전환하자는 것이 얘기의 골자다.
서울시약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회의를 갖고, 선거 방식 전환에 대한 의견을 중앙회인 대한약사회에 건의하는 안건을 정기총회에서 다루기로 의견을 모았다.
지역적으로 서울은 현장 직접 투표가 가능하다고 보고, 다른 지역은 논외로 하더라도 서울시약사회만이라도 이같은 방식을 도입하자는 것이다.
이와 함께 선거를 진행함에 있어 사서함을 통해 회송된 투표지를 선거인명부와 반드시 대조하는 절차를 거치도록 하는 방안을 명문화하는 논의도 동시에 진행된다.
현재까지는 회송된 투표지를 개표전에 선거인명부와 대조하는 작업이 명문화되지 않아 만약의 경우 부정 투표가 있어도 이를 감시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이 서울시약사회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의 얘기다.
조찬휘 서울시약사회 총회의장은 "서울은 거리나 입지 등을 감안할 때 지역적으로 현장 직접투표가 가능하다고 본다"면서 "2월에 예정된 대의원총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어 조 의장은 "서울시약사회가 선거문화의 변화와 개혁에 앞장서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이를 건의하기로 했다"라고 덧붙였다.
앞으로 서울시약사회는 2월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이 안건을 논의한 다음, 해당 안건에 대한 동의가 구해지면 3~4월에 관련 공청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 여기서 도출되는 선거방식에 대한 논의를 정리해 중앙회인 대한약사회에 건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