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아벤티스社의 3/4분기 매출이 78억2,100만 유로(108억 달러)로 5.7% 증가한 데다 순이익 또한 24억7,200만 유로(35억 달러)에 달해 8.9%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공개된 3/4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사노피는 항당뇨제 ‘란투스’(인슐린 글라진)과 백신 부문, 이머징 마켓 등의 매출확대(전체 매출의 29.6% 점유), 그리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환율 등에 힘입어 당초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제품별‧사업부문별 매출현황에서 확연하게 명암이 엇갈린 것으로 나타나 주목됐다.
실제로 ‘란투스’는 3/4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15.7%나 뛰어오른 9억 유로를 달성해 당당한 실적을 과시했다. 항암제 ‘탁소텔’(도세탁셀)은 제네릭 제형들의 도전이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5억3,700만 유로로 2.1% 성장해 제몫을 다했다.
이밖에 수면개선제 ‘앰비엔’(졸피뎀)이 2억1,800만 유로로 2.3%, 항당뇨제 ‘아마릴’(글리메피리드)가 1억2,100만 유로로 17.5% 늘어난 실적을 보였다.
아직 데뷔 초기인 심부정맥 치료제 ‘멀택’(드로네다론)은 매출액 자체는 4,600만 유로에 불과했지만, 253.8%의 초고속성장으로 미래를 기대케 했다.
반면 항응고제 ‘로베녹스’(또는 ‘크렉산’; 에녹사파린)의 경우 지난 7월 미국시장에 제네릭 제형이 발매되는 등 경쟁수위가 고조됨에 따라 매출이 21.2%나 주저앉은 5억8.900만 유로에 머물렀다. 심지어 미국시장 실적의 경우 47%나 역주행했을 정도.
항응고제 ‘플라빅스’(클로피도그렐)도 23.9% 빠져나간 5억500만 유로에 그쳐 부진을 보였으며, 직장결장암 치료제 ‘엘록사틴’(옥살리플라틴) 또한 37.8%나 물러선 1억2,000만 유로로 체면을 구겼다. 항암제 ‘탁소텔’(도세탁셀)도
항알러지제 ‘알레그라’(펙소페나딘) 역시 11.7% 줄어든 1억3,600만 유로에 그쳐 부진대열에 합류했다.
사업부별로는 제약 부문이 65억9,500만 유로로 3.8% 소폭성장을 실현한 것에 만족한 데 비해 백신 부문은 12억2,600만 유로로 17.2%의 눈에 띄는 성장률로 주목됐다. 제약 부문은 현행 환율을 기준으로 하면 오히려 3.5% 감소에 해당하는 것으로 파악되기도 했다.
컨슈머 헬스케어와 제네릭 부문의 경우 각각 5억7,600만 유로와 3억9,000만 유로의 실적을 올려 현행 환율을 기준으로 했을 때 45.8% 및 18.9%의 고속성장을 달성해 돋보였다. 동물약 부문도 6억6,700만 유로로 8.8% 뛰어올랐다.
한편 이날 사노피측은 2010 회계연도 전체의 주당순이익이 전년도에 비해 최대 2% 정도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당초 사노피는 올해의 주당순이익이 4%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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