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社가 인도의 한 메이저 생명공학기업에 3억5,000만 달러를 건네는 대가로 4개 인슐린 제제들의 바이오시밀러 제형에 대한 글로벌 마케팅권을 확보하는 내용의 전략적 제휴에 합의했음을 18일 발표했다.
독일과 인도, 말레이시아 등을 제외한 나머지 시장들과 관련한 일체의 독점적 권한을 화이자에 넘기기로 했다는 것. 아울러 일부 개발도상국 시장들의 경우 이미 발매권을 확보한 라이센싱 제휴업체들과 코마케팅을 전개할 수 있도록 보장받았다고 밝혔다.
화이자측과 전략적 제휴 합의에 도달한 인도 최대의 생명공학기업인 이 회사의 이름은 바이오콘社(Biocon)이다.
또 이번 합의 덕분에 화이자측이 확보한 4개 인슐린 제제들은 재조합 휴먼 인슐린과 사노피-아벤티스社의 ‘란투스’(인슐린 글라진), 노보 노디스크社의 ‘노보래피드’(NovoRapid; 인슐린 아스파트), 일라이 릴리社의 ‘휴마로그’(인슐린 라이스프로) 등 4개 메이저 인슐린 제제들의 바이오시밀러 제형들이다.
이번 합의에 따라 바이오콘측은 바이오시밀러 인슐린 제제들의 개발, 제조, 공급 및 허가 취득절차 등에 대한 책임을 맡기로 했다. 이 중 바이오콘의 재조합 휴먼 인슐린은 전 세계 27개국에서 허가를 취득한 뒤 현재 23개국에서 발매 중이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올해 항당뇨제 및 관련 의료기기 분야의 글로벌 마켓 볼륨이 400억 달러대에 달하고, 이 중 인슐린 제제들은 전체의 35%에 달하는 140억 달러 가량을 점유할 수 있을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화이자社 이스태블리쉬드 프로덕츠 사업부(established products)의 데이비드 사이먼스 사장은 “바이오콘社와 합의에 도달함에 따라 바이오시밀러 및 항당뇨제 부문에서 강자업체의 하나로 발돋움하고자 하는 우리의 노력에 더욱 힘이 실릴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 다수의 주요 인슐린 유도체 제품들이 오는 2015년 특허만료 직면을 앞두고 있는 상태이다.
화이자측은 그 같은 현실로부터 바이오시밀러 마켓이 지니는 엄청난 기회에 눈을 돌리기에 이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이번에 양사간 합의에 도달함에 따라 화이자측은 총 2억 달러의 계약성사금을 우선 바이오콘社에 건네기로 했으며, 추후 연구개발 성과에 따라 최대 1억5,000만 달러를 추가로 지급할 것을 약속했다.
여기에 제품이 발매되었을 때 창출될 매출액을 기준으로 한 별도의 로열티 지급까지 추가로 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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