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학회장 선거, 예상대로 '3파전' 양상
정세영 교수 후보 등록 마무리…손의동·함원훈 교수 오늘중 등록 예정
임채규 기자 darkangel@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0-08-30 11:24   수정 2010.08.30 13:15

대한약학회장 선거가 3파전으로 굳어지는 양상이다.

내일(31일) 입후보자 등록마감을 하루 앞두고 예상후보로 거론돼 온 3명의 후보 이외에 약학회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없는 상황이다.

특히 약학회장 직인이 찍힌 후보자 추천 서류를 약학회를 통해 수령한 예상후보가 손의동·정세영·함원훈 교수 등 3명 이외는 없어 예상대로 3파전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세영 교수(경희대 약대)는 후보자 등록 첫날인 지난 25일 일찌감치 후보 등록을 마쳤다. 손의동·함원훈 교수도 오늘 중으로 각각 후보자 등록을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세영 교수는 "후보자 등록 첫날 후보 등록을 마쳤다"면서 "산학연관이 하나되는 약학회를 위해 선거에 임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손의동 중앙대약대 교수는 지난 27일 "30일 정도에 후보 등록을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후보 등록 후 구체적인 차별화 정책 등을 내세워 선거운동에 돌입하겠다"라고 말했다.

함원훈 성균관대약대 교수는 "월요일에 후보자 등록에 나설 계획"이라면서 "약학회 활동 경력을 내세워 약학회장에 도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대한약사회장 선거는 정관 개정으로 대의원에 의한 간접선거를 벗어나 일반회원의 직접 선거에 의해 선출하는 방식을 사상 처음으로 도입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거론되는 3명의 예상후보가 모두 그동안의 활동경력이나 내세우는 전략이 사뭇 달라 회원의 선택이 어떻게 표심으로 나타날지도 궁금한 대목이다.

약학회장 선거는 내일 후보자 등록을 마무리하고, 선거운동과 우편투표 기간을 거쳐 10월 8일 오후 5시 개표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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