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웅전 국회의원(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위원장)은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통령과의 오찬에서 1주년을 맞는 서해안 유류오염사고 지역과 피해주민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격려를 당부했다.
이명박 대통령 초청으로 28일 12시 청와대에서 열린 오찬에서 헤드 테이블에 자리한 변웅전 위원장은 12월 7일이 서해안 유류오염사고가 발생한 지 1주년이 되는 날이라고 이 대통령에게 말하고, 크나큰 아픔을 겪고 있는 서산・태안 등 피해주민의 상처를 어루만져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명박 대통령은 "벌써 1년이 되었냐" 면서 변웅전 위원장에게 "좋은 말씀 감사하고, 그렇게 하겠다"고 말하며, 피해지역과 주민에 대한 지원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변웅전 위원장은 기름유출사고는 지역주민은 물론 전 국민의 관심사로서, 지난 1년 동안 불철주야 고생한 진태구 태안군수와 태안군의회, 피해지역의 대책위원회 관계자, 군 공무원 그리고 자신의 아픔처럼 태안을 방문해 헌신적인 방제작업을 펼친 120만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방제작업이 어려운 지역에 투입되어 앞장서서 방제작업을 전개한 군 부대 장병들과 지휘관은 물론 태안군수와 군 공무원들에게 큰 표창으로써 격려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변웅전 위원장은 기름유출사고가 극심했던 서산・태안지역 국회의원으로 지난 청와대 만찬에 이어 이번 오찬에서도 서해안 유류오염사고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환기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