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존슨社는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순이익이 30% 가까이 급증한 33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난 3/4분기 경영실적을 14일 공개했다.
매출이 총 159억2,100만 달러에 이르러 6.4% 향상된 데다 전년동기의 경우 5억2,00만 달러에 달하는 구조조정 비용이 반영된 바 있기 때문.
이에 따라 존슨&존슨측은 올해 전체의 주당순이익 전망치도 당초 제시했던 한 주당 4.45~4.50달러에서 4.50~4.53달러로 상향조정했다.
그러나 제약사업 부문의 경우 3/4분기 매출이 61억1,300만 달러를 기록해 60억9,900만 달러로 집계되었던 전년동기보다 0.2% 증가하는데 그쳐 사실상 제자리 걸음을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제품별로는 제네릭 제형들의 도전에 직면한 정신분열증 치료제 ‘리스페달’(리스페리돈)과 통증 치료제 ‘듀라제식’(펜타닐)이 각각 61.5%와 16.2% 뒷걸음질치면서 3억2,000만 달러 및 2억5,900만 달러에 머물러 아쉬움을 남겼다.
안전성 문제에 직면한 빈혈 치료제 ‘프로크리트’(에포에틴 α)도 9.2% 감소한 6억1,900만 달러에 머물러 동반부진을 나타냈다. 항궤양제 ‘아시펙스’(라베프라졸) 또한 2억8,200만 달러로 16.6% 마이너스 성장을 면치 못했다.
반면 ADHD 치료제 ‘콘서타’(서방형 메칠페니데이트)와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맙)는 각각 72.3% 및 19.4% 급신장을 실현하면서 9억7,800만 달러‧3억9,800만 달러의 실적을 쌓아올려 주목됐다. 항경련제 ‘토파맥스’(토피라메이트)와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벨케이드’(보르테조밉)도 각각 18.8%와 46.2% 뛰어오른 7억2,800만 달러‧1억9,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제약사업 부문을 부양했다.
그럼에도 불구,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존슨&존슨의 제약 부문이 획기적인 신약을 내놓기 전까지 앞으로 2~3년 동안은 큰 폭의 매출확대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약 부문과 달리 의료기기‧진단 부문과 컨슈머 헬스 부문은 각각 57억900만 달러와 40억9,900만 달러로 8.8% 및 13.1%의 매출성장을 실현해 명암을 달리하면서 회사 전체의 3/4분기 매출실적 향상을 견인했다.
존슨&존슨社의 도미닉 카루소 재무이사(CFO)는 “금융시장의 위기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미래에도 성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과 자금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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