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성모병원(병원장 이현로)은 개원 1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택시기사들의 전립선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무료 검진을 실시한다.
이번 무료검사는 장시간 앉아서 운전을 하는 업무 특성상 회음부와 골반근육의 긴장으로 소변의 역류를 초래하고 또한 자주 소변을 참음으로써 방광 근육이 예민해져 전립선 질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택시기사들을 대상으로 내달 8일부터 11일까지 접수를 받아 실시된다.
접수는 기사들의 편의를 위해 택시 승강장에 임시로 마련한 접수처에서 받으며 검사는 전립선질환 증상표를 작성한 후 혈압측정, 요속검사, 방광초음파 검사를 진행한다.
모든 검사 및 진단결과 확인은 무료이며 검사 완료 후 개인별 우편통보를 할 예정이다.
이현로 병원장은 "택시기사들은 불편한 환자들을 병원으로 안내해 주는 고마운 분들이자 중요한 홍보대사"라며 "이번 행사는 장기간 운전과 격무때문에 제대로 건강을 돌볼 여유가 없는 택시기사들이 자신의 건강을 체크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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