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메이저 제약기업들이 후속신약 개발의 차질로 신제품 수혈에 어려움을 겪는 분위기가 부쩍 눈에 띄고 있지만, 7개 기대주들이 가까운 미래에 블록버스터 드럭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전망이어서 희망을 갖게 한다.”
IMS 헬스社의 덕 롱 홍보담당 이사가 22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의료미디어협회(AMM) 세미나에서 발표한 내용의 골자이다.
이날 롱 이사는 일라이 릴리社가 산쿄社, 우베社 등과 공동으로 개발을 진행 중인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 치료용 경구복용형 항응고제 신약후보물질 ‘에피엔트’(Effient; 프라수그렐)을 대표적인 기대주로 꼽았다.
실제로 ‘에피엔트’는 장차 블록버스터 항혈소판제 ‘플라빅스’(클로피도그렐)의 아성에 도전할 강력한 후보자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신약후보물질이다. FDA가 지난 2월 신속심사 검토대상으로 지정해 추후 2~3개월 내로 허가 여부에 대한 최종결론이 도출되어 나올 수 있을 전망이다.
롱 이사는 이날 또 메드이뮨社의 ‘뉴맥스’(Numax)를 유망약물로 언급했다. ‘뉴맥스’는 소아용 하기도 감염증 치료제 ‘시내지스’(Synagis; 팔리비주맙)의 후속약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케이스. ‘시내지스’는 2006년 11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던 알짜 약물이다.
와이어스社가 지난 4월 성인 주요 우울장애 및 폐경기 제 증상 치료제로 FDA의 허가를 취득했던 세로토닌-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저해제의 일종 ‘프리스티크’(Pristiq; 데스벤라팍신)과 지난해 4월 폐경기 후 골다공증 치료제로 조건부 허가를 얻어냈던 ‘바이비언트’(Viviant; 바제독시펜)도 이날 롱 이사가 꼽은 예비스타 드럭들.
쉐링푸라우社가 지난해 오가논 바이오사이언시스社를 인수함에 따라 확보했던 양극성 우울장애‧정신분열증 치료제 아세나핀(asenapine)의 경우 부작용 측면에서 비교우위가 입증된 것이 롱 이사가 기대주 리스트에 포함시킨 이유이다.
아세나핀은 FDA가 지난해 11월말 허가신청서를 접수해 검토작업에 한창이다.
이밖에도 롱 이사는 이날 센토코社가 허가신청서를 제출한 중등도에서 중증에 이르는 판상형(plaque) 건선 치료제 우스테키뉴맙(ustekinumab)과 UCB社가 당뇨성 신경병증 통증 및 성인 간질 부분발작 치료제로 오퍼한 ‘빔파트’(Vimpat; 라코사마이드)를 주목해야 할 신약후보물질들로 언급했다.
롱 이사는 “지난 1990년대 중반을 정점으로 블록버스터 드럭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지만, 과거 어느 때보다 많은 자금이 R&D에 투자되고 있음을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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