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영양과 건강①

영양과 질병 상관성 높다

식물영양소 발견 성과, 제품화로 이어져 스트레스나 편식에서 초래되는 영양학적 불균형은 질병으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때문에 인체에서 면역체계의 유지를 위한 적당한 영양섭취는 필수적이다. 최근 웰빙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면서 영양과 인체의 상관관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본지에서는 향후 수차례에 걸쳐 약국임상영양학회(회장 장우성)의 주요강좌를 요약해 소개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1. 건강의 요소 (Understanding the Elements & Health) 인체는 적당한 영양과 관리상태를 유지한다면 자가 치유능력을 가지고 있는 복잡한 유기체이다. 또한 각종 독성 화학물질, 부적절하거나 불량한 영양상태, 흡연, 음주 등으로 우리 몸을 혹사시킨다 하더라도 인체의 기능 장애가 일어나기 전까지는 몸의 항상성을 유지한다. 이때 최소한의 관리로 우리 몸을 원활하게 유지 할 수 있다. 또한 인체는 지구상에서 가장 위대한 기계이다. 뇌는 20 watt의 전력을 발생하며, 근육에서의 신경은 시속 320 Km의 속도로 전달된다. 다리의 근육이 안구의 근육과 같은 속도로 움직인다면 당신은 하루에 80 Km 이상을 걸을 수 있다. 과학자들에 의하면 골격은 인간이 알고 있는 그 어떤 구조물보다 단단하며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보다 인력과 장력에 대하여 견딜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우리 몸을 조그마한 수많은 엔진(부속기관)들의 집합체로 생각해 보자. 이 엔진(부속기관)들의 일부는 독립적으로 작용하고 일부는 상호작용으로 작동한다. 그리고 그 엔진(부속기관)들은 하루 종일 쉬지 않고 움직여야 한다. 이들이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특정한 연료(영양소)가 필요하다. 필요량의 연료(영양소)가 공급되지 않거나, 품질이 좋지 않은 연료(영양소)일 경우 엔진(부속기관)들은 그 최대의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작동하는 도중 삐걱거리기도 할 것이다. 연료(영양소)가 전혀 공급되지 않는다면 아예 멈춰 버릴 것이고, 이는 곧 죽음을 의미한다. 우리 몸의 수많은 엔진(부속기관)에 주입하는 원료는 바로 우리가 먹는 음식이며 이 음식에는 영양분이란 것이 포함되어 있다. 영양분에도 그 종류가 다양해 우리는 그것들을 각종 비타민, 무기질, 탄수화물, 물, 효소, 아미노산, 지방 등의 형태로 흡수된다. 이러한 영양분들이 우리의 생명을 유지해주며, 우리 몸에 필요한 물질을 제공해준다. 각각의 영양분들은 그 형태, 기능, 체내 필요량 등이 모두 다르지만 우리의 생명유지에 꼭 필요한 것이다. 현미경 레벨에서의 영양분과 그들의 특이한 작용 경로는 아주 상이하다. 영양분은 우리 몸 안의 모든 경로를 통해 면역작용과 치유작용에 관여한다. 영양분마다 고유의 기능이 있으나, 이들의 공통된 기능은 우리 몸을 건강하게 유지시켜 주는 것이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우리 인체의 각 기관은 특정 영양소에 대하여 높은 농도를 보인다고 한다. 이러한 영양소의 결핍은 기능장애나 기관 파괴를 야기하고 이 현상은 도미노효과와 같이 인체의 다른 부분에도 일어 날 것이다. 이러한 현상을 막기 위해 적절한 식이요법과 영양공급이 필요하다. 뇌기능, 기억력, 피부탄력, 시력, 체지방 비율 등과 같은 것은 인체의 기능을 나타내는 지표가 될 것이다. 적당한 영양소, 균형이 잡힌 식단, 운동 등은 노화를 방지하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시켜 주며, 수명연장에도 효과가 있다. 적당한 영양분을 우리 몸에 공급해주지 않는다면, 우리 몸의 기능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급기야 우리의 건강을 해치게 될 것이다. 질병의 증세가 없더라도 이는 단지 명백한 병적 징후가 없다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건강을 유지해야만 한다.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조리와 가공과정에서 우리 몸을 적절히 유지시킬 수 있는 영양분이 이미 파괴된 조리된 음식이나 가공된 음식을 섭취함으로서 필요한 영양분을 적절하게 흡수하고 있지 못한다는 것이다. 지난 10여 년간 영양분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과 질병과의 관계에 대한 많은 연구가 이루어 졌다. 식물영양소(phytonutrients)는 이러한 연구 성과 중의 하나이다. 식물영양소는 식물의 기능을 왕성하게 해주는 식물체내에 존재하는 화학물질이다. 식물영양소는 고전적인 의미의 영양분은 아니지만 이는 식물체의 색깔, 향, 내병성 등에 관여한다. 연구자들은 수 천 가지의 식물영양소를 발견했으며, 이를 추출하여 경구, 분말, 캡슐의 형태로 만들었다. 이러한 형태의 식품 보조제를 영양제(nutraceuticals)라고 한다. 이러한 전체 영양분의 원리와 우리에게 필요한 영양물질에 대한 이해가 우리의 건강을 유지시켜 주며, 질병에 대한 저항성을 높여준다. 2. 영양, 식사와 건강(Nutrition, diet, and wellness) ① 영양의 기초(The basics of Nutrition) 좋은 영양분은 건강의 기초이다. 누구나 4대 기본 영양소인 물,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과 비타민, 무기질, 미량무기질 등을 필요로 한다. 알맞은 음식을 선택하거나, 왜 음식이 보조식품과 같이 섭취되어야 하는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건강식단의 구성성분에 대한 명확한 지식을 가져야 한다. ② 4대 기본 영양소(The four basic Nutrients) 물,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은 좋은 식단의 기본 요소이다. 이러한 영양분의 적정한 형태의 섭취와 균형이 당신의 몸을 최적의 상태로 만들어준다. ③ 물(Water) 인체의 약70%는 물로 이루어져 있다. 인체 내의 거의 모든 생화학 반응에 물이 관여한다. 물은 양분과 노폐물 수송에 필요하다. 모든 소화, 흡수, 순환, 배설, 체온유지에 필수적이며, 수용성 비타민의 이용을 위해서도 물이 필요하다. 하루에 8컵의 수분을 흡수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