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은 지난 8월 중부지방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서울지역 약국들을 29일 직접 방문해 위로금을 전달했다.
해당 약국들은 지난 폭우로 인해 자동포장기, 컴퓨터를 비롯해 내부시설 및 각종 집기 비품 등이 파손되어 피해인정 금액이 적게는 수백만 원부터 수천만 원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광훈 회장은 피해약국들을 방문한 자리에서 “예상치 못한 수해로 실의에 빠진 회원들에게 자그마한 도움이라도 되길 기대한다”며 “회원들의 빠른 일상회복을 위해 대한약사회에서도 수해 피해를 보전할 수 있는 여러 방안들을 강구중에 있다”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번 위로금 지원은 지난 22일 열린 제10차 상임이사회에서 ‘수해 및 태풍 피해 약국 위로금 지급 건’ 의결에 따른 후속조치로 수해 피해가 큰 전국 94개소 회원 약국에 대해 진행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61개소, 경기 29개소, 인천 2개소를 비롯해 충남 2개소 등이 위로금 지급약국으로 선정됐으며, 약사회는 ‘힌남노’ 태풍으로 인한 피해약국에 대해서도 동일한 기준으로 위로금을 산정해 지급할 방침이다.
대한약사회는 회원 약국이 각종 재난 상황에서의 피해에 대해 ‘재해 피해약국 위로금 지급 내규’에 근거한 위로금 지급 기준에 따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