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 수급난 등이 겹치면서 국내외 제약사들의 의약품 수급이 차질을 빚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박스터, 애보트, 알콘 등 다국적 제약사를 비롯해 마더스제약, 한국코러스 등 국내 제약사들의 일부 의약품의 품절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박스터 측은 ‘플로실 헤모스테틱 메트릭스’의 일시적 공급 지연을 예고했다. 회사 측은 최근 원재료 수급 부족 등으로 인한 미국 공장에서의 생산 차질과 수송 악활로 인해 해당 제품의 국내 공급이 어려워졌다며 일시적 공급 지연이 불가피해 제한 공급을 진행할 것이라며 이에 기존 공급하는 병원 외 또 도매 거래약정서 외 거래가 발생할 경우에는 반드시 사전에 상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스터는 7월 셋째 주 정도에 각 병원에 공급 재개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애보트는 최근 하이드라섹산 10mg이 일시 품절됐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수급상의 이유로 10mg 제형이 품절됐다며 오는 7월 6일 공급이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하이드라섹산 30mg 16포는 정상적으로 시장에 공급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알콘 마이오스타트주사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으로 인한 비행기편 감소 및 원자재 수급 이슈로 인해 일시적 재고 부족 상황이 예상되고 있으며, 오는 7월 중순 공급이 재개될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마더스제약은 ‘체비거정’이 신공장으로 제품 이전함에 따라 품절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GE헬스케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국제 물류난이 발생하면서 옴니파큐 300mg 10ml의 수입이 지연돼 현재 품절 상태라고 전했다.
국제약품 트리티코정 25mg도 원료 수급 차질에 따른 일시 품절로 7월 초순 공급이 재개될예정이다.
씨티씨바이오 ‘듀얼살탄정 80/5mg’이 제조처 납기 지연으로 품절돼 오는 7월 18일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코러스 ‘세포졸주 10V’가 원료 수급과 생산 일정 지연에 따라 일시 품절돼 7월 6일 재공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