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로 열리는 메디컬코리아2023(Medical Korea 2023) 콘퍼런스가 1차 사전등록자 수 2300명을 넘어서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메디컬코리아(Medical Korea 2023, 제13회 글로벌 헬스케어&의료관광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메디컬코리아2023은 복지부가 주최하고 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가들이 연자로 참여해 ‘더 나은 일상,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여정’을 주제로 개최된다.
사전등록 마감을 하루 앞두고 의료기관 및 관련기관 1000여명, 정부관계자 500여명 외 일반참가자 700여명 등이 등록해 3년만의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 개최에 대한 보건의료산업계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이에 부응해 더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오는 21일까지 온라인 사전등록을 접수받는다.
콘퍼런스는 미래학자이자 보건․외교전문가인 제이미 메츨(Jamie Metzl)과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의료관광 트렌드, 온라인 의료 연수, 보건의료 마이데이터, 디지털 헬스케어, 지역 국제의료사업 스케일업 전략 등 다양한 주제의 4개 포럼, 6개 세미나에 66명의 연자가 참여한다.
부대행사로는 해외 바이어와 국내 셀러간의 교류를 통해 신규 유치 채널을 발굴하고, 보건산업체의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비즈니스 미팅, 홍보관(디지털헬스케어 체험관,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기관 평가․인증제도 등), 정부간회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다.
‘글로벌 의료관광 트렌드와 보건의료 협력기회’ 포럼에서는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의료관광 정책 발표 등을 통해 보건의료 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된다. 모하드 다우드 모하드 아리프(Mohd Daud Mohd Arif) 말레이시아 의료관광위원회 회장, 나파스 파오로히티야(Napas Paorohitya) 태국 범룽랏 국제병원 최고마케팅 경영자, 향 쿤 탄(Hiang Khoon Tan) 싱헬스 DUKE-NUS 국제의료연구원 원장, 드미트로 부토브(Dmytro Butov)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국립 의과대학교 생리학 및 호흡기내과 교수 등 글로벌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연자로 나서 엔데믹 시대의 의료관광 정책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온라인 연수(MKA e-class)사업 활성화 전략 모색’ 포럼에서는 외과수술술기와 의료 ICT, 병원경영과정에 대한 연수사업 발표와 함께 몽골, 우즈베키스탄 등의 연수생 소감을 듣는 시간을 가진다.
‘넥스트노멀 시대, 국제의료 Restart 전략’ 포럼에서는 펜데믹 상황 속에서 일궈낸 국제의료사업 성과 사례 및 향후 전략에 대해 정부, 의료기관 관계자 등이 연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마이데이터 시대의 보건의료 혁신’ 포럼에서는 마이데이터 확산이 환자와 의료기관 등 보건의료에 미치는 변화와 혁신을 전망한다.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 포럼에서는 김주한 서울대 의대 교수와 김대진 가톨릭대학교 정보융합진흥원장 등 연사 발표와 패널토론을 통해 의료기관과 플랫폼의 준비상황 및 법률 이슈 관련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메디컬코리아2023’ 행사 참가비는 무료로, 오는 21일까지 사전 등록하면 행사장에 빠르고 쉽게 입장할 수 있다. 행사 당일에도 현장에서 등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