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백경란 질병관리청장)는 17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8만236명, 해외유입 사례는 567명이 확인돼 총 신규 확진자는 18만803명, 총 누적 확진자는 2,168만2,816명이라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469명, 사망자는 42명으로 누적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5,752명, 치명률은 0.12%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은 89.3%인 419명,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90.5%인 38명을 차지했다.
8월 둘째주 보고된 사망자 330명 중 50세 이상은 95.8%인 316명이었으며, 이들 중 백신 미접종 또는 1차접종자는 33.2%인 105명으로 백신 미접종자 또는 1차접종자에서의 치명률이 높은 상황이다.
방대본은 4차접종 완료를 통한 사망위험 감소가 미접종군에 비해 96.3%, 2차접종 완료군에 비해 80%, 3차접종 완료군에 비해 75%라고 전했다.
6월 3주차 기준, 60대 이상 전체 인구 중 예방접종력별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0만 인일당 미접종군 2.7명, 3차접종 완료군 0.4명, 4차접종 완료군 0.1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확진자 현황의 경우 수도권에서는 서울 3만2,513명, 경기 4만5,923명, 인천 9,004명 등 총 8만7,44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1만3,024명, 경남 1만2,667명, 대구 8,717명, 경북 7,509명, 충남 7,502명, 전남 7,497명, 전북 6,264명, 대전 6,132명, 충북 5,685명, 광주 5,493명, 강원 5,162명, 울산 3,856명, 제주 1,758명, 세종 1,530명 등 총 9만2,796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7,279병상으로, 가동률은 위중증 43.7%, 준-중증 61.1%, 중등증 44.5%, 생활치료센터 20.7%다.
17일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65만5,924명으로, 전일 신규 재택치료자는 16만280명이다.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도 전국 173개소 운영되고 있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3,756개소, 이 중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와 검사, 처방, 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9,951개소가 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기준 신규 1차접종자가 519명, 2차접종자가 343명, 3차접종자 3,057명, 4차접종자 4만9,205명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른 누적 접종자 수는 1차 4,509만6,899명, 2차 4,466만312명, 3차 3,351만6,634명, 4차 665만5,942명이다. 또한 방대본은 오는 18일 MSD의 먹는 치료제 라게브리오 5만 명분이 국내에 도입된다고 밝혔다.
라게브리오의 총 계약 물량은 24만2,000명분으로, 현재까지 10만명분이 국내도입됐으며, 이번 도입 물량을 포함하면 국내도입 물량은 총 15만명분이 된다.
현재 도입된 10만명분 중 4만명분이 사용됐으며, 남은 재고량은 6만명분이다.
방대본 관계자는 “팍스로비드의 복용이 제한되거나 금기되는 환자들에게 대체 약제인 라게브리오의 처방을 적극 고려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