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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의약품유통 생태계 조성에 힘 쏟고, 중·장기적 정책 의제를 꾸준히 발굴해 업계 미래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 미래혁신위원회 현준재 위원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현준재 위원장은 "의약품유통업계가 발전하고 살아남기 위해서는 의약품유통마진, 입찰 질서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정책 개발"이라며 "우리들이 현재에 머물러 있을 때 다른 영역에서 의약품유통업계를 넘보는 만큼, 꾸준한 정책 개발로 이들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힘을 기르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준재 위원장이 필요하다고 꼽은 정책은 의약품 반품이다. 제약사, 의약품유통업계, 약국-병의원에 유기적, 효율적으로 적용하고 운영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어 보겠다는 것.
또 물류시스템 자동화, 의약품 포장 규격화 등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대내외적으로 의약품 유통 선진화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미래혁신위원회는 △병원 △약국 △물류 △IT △정책위원회를 소위원회로 구성하고 의약품유통업계에 필요한 정책을 개발해 이를 바탕으로 복지부, 심평원, 국회 등에 적극적으로 업계 현실을 알리고 유통 선진화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현준재 위원장은 "의약품 반품은 제약, 유통, 약국 모두 수십년동안 풀지 못한 숙제와도 같은 문제"라며 "의약품 반품 해결을 위해 새 관점, 다른 접근 방식 등으로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해 보겠다"고 말했다.
특히 현 위원장은 "제약, 의약품유통업계는 경쟁 관계가 아닌 상생해야 하는 관계인 만큼 제약과의 관계도 좋은 사례를 만들어 갈등 구조가 아닌 상호보완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 위원장은 OCI그룹의 부광약품 인수로 업계에 부정적인 영향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의약품 유통 생태계를 위협하는 것은 업계와의 공존, 상생을 하지 않는 타 업종의 진출이라며 위기감을 표출한 것.
아울러 코로나19 시대를 거치면서 의약품유통업계 지형 변화는 필수가 됐다며 이에 대한 의약품유통업체들의 철저한 대비도 주문했다.
현 위원장은 "의약품유통 시장은 현재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과도기"라며 "위기 돌파가 필요한 만큼, 대형업체를 비롯해 경쟁력있는 중소업체들의 의견을 청취해 미래성장동력을 위한 구체적 실천 계획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혁신위원회는 빠르면 5월중 의약품유통 정책은 물론 의약품 물류, IT, 회계 등 의제를 개발하고 첫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현 위원장은 "협회가 이번에 미래혁신위원회를 구성한 것은 업계 세대교체 시작을 의미하는 것이기에 어깨가 매우 무겁다"며 "더 많은 책임과 의무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약품유통업계에 미래상을 제시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결국은 사람"이라며 "더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더 많은 사람들을 모아 업계 미래상을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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