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제네릭시장 1년 새 21% ‘볼륨-업’
전체 의약품마켓 성장률 6배 상회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7-12-24 16:34   

올해 프랑스의 제네릭시장 매출이 18억 유로(26억4,000만 달러) 상당에 도달할 수 있으리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 같은 수치는 ‘잠므’(Gemme; 프랑스 제네릭의약품협회)가 최근 공개한 것이다.

특히 잠므에 따르면 프랑스의 제네릭시장은 최근 12개월 새 21%나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전체 의약품시장의 성장률에 비해 6배나 높은 수준의 것이다.

잠므측은 이처럼 제네릭시장이 고속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사유로 사노피-아벤티스社의 콜레스테롤 저하제 ‘바스텐’(Vasten; 프라바스타틴), 화이자社의 콜레스테롤 저하제 ‘암로르’(Amlor; 암로디핀, ‘노바스크’의 프랑스시장 발매명) 등 주요 제품들의 특허가 만료된 현실을 꼽았다. 아울러 조제수익의 향상에 따른 약국 내 제네릭 대체율의 증가도 또 다른 요인으로 지목했다.

그럼에도 불구, 잠므는 “아직까지 프랑스의 전체 의약품시장에서 제네릭이 점유하는 몫은 9%에 불과한 데다 대체조제율이 이미 피크에 도달했을 수 있다는 전제에 따라 추후 약국의 대체조제가 감소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일말의 우려감을 내비쳤다.

잠므의 파스칼 브리에르 회장은 “2010년까지 제네릭 부문의 마켓셰어를 15~16% 수준으로 확대시키겠다는 목표에 따라 회원사들이 여러 가지 새로운 제안을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가령 대체조제 가능품목의 리스트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을 한 예로 꼽아볼 수 있으리라는 것.

현재 프랑스의 관련법은 설령 특허가 만료된 제품이라고 하더라도 비강분무형 천식 치료제와 천연물 제제(vegetable origin), 연고제 등의 경우 대체조제를 금지하고 있다. 이 중 비강분무형 천식 치료제는 약물전달 메커니즘과 분자물질 자체가 아직 특허보호 대상에 속하는 이유로 대체조제가 허용되지 않고 있는 케이스.

브리에르 회장은 또 “특허보호기간이 종료된 제품들의 경우 판촉활동이 사실상 중단되는 탓에 의사들의 처방빈도가 크게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고 주장한 뒤 “그 같은 현실이 하루빨리 개선되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시 말해 특허가 만료된 제품들의 경우 제네릭으로 스위치하기 보다 같은 약효군에 속하는 다른 브랜드-네임 제품들로 스위치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고, 이로 인해 제네릭 제품들의 경쟁이 저해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잠므는 지역별‧전공과목별 또는 의사 개인별로 처방성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수 있는 지침(index) 마련을 제안해 왔다. 그러나 의사노조(CSMF)는 그 같은 제안에 완강한 반대입장으로 맞서고 있는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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