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社가 전체 재직자들의 2.5%에 해당하는 2,500여명의 정규직 임직원들을 앞으로 2년에 걸쳐 감원키로 했음을 13일 공개했다.
의약업계의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현실에서 오는 2010년까지 연평균 16억 달러의 비용절감 효과를 도모하기 위해 이처럼 뼈를 깎는 조치를 실행에 옮기겠다는 것.
이에 앞서 다니엘 바젤라 회장은 지난 11일 미국의 한 유력한 경제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조직 내부의 관료성(bureaucracy)을 배제해 나갈 방침임을 언급해 감원규모가 확대될 것임을 시사했었다. 당초 노바티스는 지난 10월 1,200여명을 감축하겠다는 내용의 구조조정 플랜을 공개한 바 있다.
바젤라 회장은 ‘전진 이니셔티브’(Forward Initiative)로 명명된 새로운 구조조정案을 이날 공개하면서 “제약업계가 단기 하향주기로 접어든 현실 속에서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대응책을 강구했던 것”이라는 말로 배경을 설명했다.
이를 통해 조직과 업무절차를 슬림화하는 동시에 핵심사업 분야에 전력투구하고, 보다 신속한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도록 하며, 이머징 마켓에서 성장기회를 적극 포착하는 등 경영방식을 리디자인하겠다는 것.
그는 또 “내년 하반기부터 제약업계가 새로운 성장주기로 들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노바티스측은 인력감축이 상당부분 자연적인 감원(normal fluctuation) 등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 동안의 전례를 감안할 때 매년 평균 8% 안팎의 재직자들에게서 변동이 따라왔다는 것.
그렇다면 인력감축을 실행에 옮기는 과정에서 무리수가 두어지는 일은 없을 것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특히 노바티스측은 이 같은 인력 구조조정 과정에서 좀 더 지역특화적인(geographic-tailored) 마케팅 전략을 구사해 제약사업 부문의 영업력을 개선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개별시장의 특성을 감안하지 않은 채 동일한 방식의 영업활동이 전개되지 않도록 할 것이며, 비 핵심 지원파트들에 대해서는 아웃소싱이 적극 강구되리라는 것이다.
노바티스측은 이 같은 구조조정을 진행하는데 4/4분기에만 4억5,000만 달러 정도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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