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 암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파트너십
벨기에 업체와 항감염증 천연물 신약 공동개발도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7-12-11 17:26   수정 2007.12.20 16:07

최근 제품력 보강에 부쩍 힘을 기울이고 있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가 미국 캘리포니아州 레드우드 시티에 소재한 온코메드 파마슈티컬스社(OncoMed)와 전략적 제휴계약을 10일 체결했다.

암 줄기세포를 타깃으로 작용하는 항체 치료제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발매하겠다는 것.

암의 발병과 전이‧재발 등에 암 줄기세포들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을 감안할 때 눈길이 쏠리게 하는 소식이다.

이날 합의에 도달함에 따라 글락소는 온코메드측에 최대 14억 달러의 계약성사금을 현금 및 주식으로 지급하고, 제품발매시 두자릿수 단위의 로열티를 제공키로 약속했다.

그 대가로 글락소측은 온코메드가 보유한 4개 신약후보물질들에 대한 선택권을 보장받았다. 여기에는 내년 중 임상시험 착수가 예상되고 있는 모노클로날 항체 신약후보물질 ‘OMP-21M18’이 포함되어 있다.

글락소측은 아울러 차후 온코메드가 주식시장에 상장(上場)할 때 지분투자를 행할 수 있는 권한도 확보케 됐다.

양사간 제휴업무를 총괄할 글락소 산하 외부신약개발센터(CEEDD)의 휴즈 카울리 소장은 “새로운 기전의 항암제 개발분야에서 글락소가 글로벌 리더로 확고한 위치를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글락소측은 같은 날 벨기에 메헬렌에 소재한 갈라파고스 NV社(Galapagos)와도 전략적 제휴계약을 체결했음을 공개했다.

양사가 손을 잡은 것은 갈라파고스측이 보유한 항감염증 천연물 신약후보물질들에 대한 공동개발을 적극 진행하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되고 있다. 갈라파고스측이 저분자량 신약후보물질들을 개발하면, 글락소측이 후속 개발절차의 진행과 세계시장 마케팅에 나설 것인지 여부에 대한 선택권을 갖게 된다는 것.

이날 합의로 갈라파고스측은 350만 유로를 계약성사금으로 지급받고, 개별 신약후보물질들의 연구 진전단계에 따라 최대 2억1,500만 유로를 추가로 보장받았다. 아울러 제품발매시 두자릿수 단위의 로열티도 제공받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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