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포화 감기약시장 '1일2회 타입' 공세
낮시간 복용 건너뛰는 직장인 많아
최선례 기자 best_su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7-11-30 15:16   수정 2007.11.30 16:13

포화시장이라고 하는 일본의 종합감기약시장에 올해 일하는 직장인을 타깃으로 한 상품이 선보이고 있다.

바쁜 직장인을 위한 '1일 2회 복용' 감기약 시장에 대형제약이 진출하거나 광고에서 직장인을 모티브로 하는 사례가 생겨나고 있다.

1일 2회 복용 감기약시장에 새롭게 도전장을 내민 제약은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다. 일본시장에서 40년이상 판매하고 있는 '콘택'시리즈에 1일 2회 타입의 종합감기약 '신콘택 감기종합'을 추가했다.

'신콘택 감기종합'은 8월 발매이후 2개월간 매출예상액을 1.5배 상회하고 있어 글락소는 사내적으로 매출예상액을 상향 수정했다.

일본의 종합감기약시장은 매식사후 복용하는 '1일 3회 타입'이 주류가 되고 있다. 아침과 저녁에만 복용하는 1일 2회 타입은 1990년 발매된 '프레콜 지속성 캅셀(다이이치산쿄헬스케어)'이 전체 시장의 80%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프레콜의 시장 장악력이 너무 커서 타사가 진출할 엄두를 내지 못하는 상황으로, 글락소가 어느 정도까지 시장을 잠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다이이치산쿄의 지난해 프레콜의 매출은 약21억엔으로, 동사의 또다른 감기약 톱브랜드인 '루루'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1일 2회 타입에서는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마케팅조사에 따르면 1일2회 타입의 감기약을 복용해보지 못한 사람이 7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어, 아직 시장의 성장가능성은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글락소가 20∼30대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49%가 '낮시간에 감기약을 복용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43%가 '감기약을 복용하는 횟수가 1일 2회이다'라고 대답했다.

3명중 한명이 '점심식사를 하는 시간이 일정하지 않다'고 하는 등 일 때문에 1일 3회 복용이 어려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글락소는 "감기에 걸려도 쉴 수 없는 샐러리맨에서 1일 2회 타입의 감기약 수요가 확실히 증가할 것"으로 판단하고 비염약으로 인지도가 높은 콘택으로 다이이치산쿄헬스케어를 추격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에스탁 이브'를 판매하고 있는 에스에스제약은 여배우를 기용했던 지난해 광고에서 분위기를 바꿔 독신 샐러리맨이 살아가는 원룸을 무대로 광고를 재구성하는 등 직장인을 타깃으로 제품컨셉을 바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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