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OTC 감기약 시장에 전문약성분을 사용한 스위치OTC 상품발매가 이어지고 있다.
스위치OTC제품은 효과가 높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일반약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우선 스위치OTC가 활성화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여 왔다. 효과가 높은 만큼 일반약시장을 확대하는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것.
또, 증가일로에 있는 의료비를 억제하는 효과도 있기 때문에 일본 후생노동성은 스위치OTC 제품을 확대하기 위한 체제정비를 진행해 왔다.
에스에스제약은 스위치OTC 종합감기약 '에스탁 이브파인'을 12월 26일 발매할 것을 발표했다.
전문약에 사용되어 온 거담(去痰)성분인 '암브록솔 염산염'을 일본에서 처음으로 일반약에 배합한 제품을 내놓는다.
'에스탁 이브파인'은 에스에스제약이 6년만에 출시하는 스위치OTC제품으로, 에스에스는 감기약시장의 점유율을 4위에서 3위를 끌어올리겠다는 기대를 걸고 있다. 초년도 매출목표는 30억엔이다.
또, 현재 에스에스제약은 또다른 스위치OTC를 후생노동성에 승인신청 중으로, '효능을 확실히 체험할 수 있는 스위치OTC 제품확대를 통해 실적을 높여가겠다'는 계획이다.
일반약 최대기업인 다이쇼제약도 최근 암브록솔을 배합한 감기약으로 스위치OTC 승인을 취득했다. 다이쇼는 '스위치OTC가 획기적인 비즈니스찬스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대중약공업협회(내년4월 일본 OTC의약품협회로 개칭)도 '예방치료분야 등에서 스위치OTC가 확대되면 침체되어 있는 일반약시장의 성장으로 연결될 수 있다'며 개발촉진에 힘을 쏟고 있다.
일본에서 스위치OTC가 인정된 것은 1983년. 하지만 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전문약 수준의 임상 데이타가 요구되는 등 개발비용이 많이 들었기 때문에 승인수가 증가하지 않는 등 보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2006년 약사법개정을 통해 스위치OTC 보급촉진체제가 강화되었다. 개정법에서는 일반약을 위험정도에 따라 3단계로 분류하여 스위치OTC는 위험이 가장 높은 의약품으로 분류하고 약사의 설명판매를 의무화하는 등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정비했다.
또, 스위치OTC로 전용할 수 있는 후보성분을 업계용으로 공표할 것도 표명하는 등 제약업체가 개발을 진행하기 쉬운 환경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후생노동성이 이처럼 스위치OTC확대에 적극적인 것은 고령화 확산에 따른 의료비 팽창을 억제할 목적이 크다.
일본의 국민의료비는 2003년이후 매년 사상최고액 갱신을 거듭하여 2006년에는 32억4,000억엔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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