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과학기술진흥기구와 도쿄대 연구팀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골다공증이 일어나는 기전을 해명했다고 7일자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해명된 기전에 따르면 여성호르몬이 뼈를 파괴하는 세포인 파골세포의 자살을 촉진시켜 골량을 유지하는 작용을 한다는 것.
파골세포란 뼈의 표면에 있는 세포로서, 산(酸)이나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를 방출하여 오래된 뼈를 파괴하는 작용을 한다. '골아세포'가 새로운 뼈를 만들기 때문에 뼈는 항상 신진대사를 하고 골량도 일정하게 유지된다. 골다공증은 이 파골세포와 골아세포의 균형이 무너져서 생기는 것이다.
통계에 따르면 실제 폐경에 이른 중년여성 등 여성호르몬이 감소한 경우 골다공증에 걸리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왔다.
이번 연구는 새로운 치료법의 개발에 기여할 성과로 7일자 美과학잡지 '셀(Cell)' 인터넷판에 게재됐다.
실험에서는 암컷마우스를 유전자 조작하여 수용체를 없애자 보통 마우스보다 파골세포가 증가하여 골파괴가 진행됐다. 골량이 약5% 저하.
또 에스트로겐을 투여하자 보통의 마우스는 파골세포의 자살을 촉진하는 단백질의 양이 증가한 반면, 에스트로겐의 수용체를 제거한 마우스는 변화가 없었다.
한편 후생노동성의 2005년 10월 조사에 따르면 골다공증으로 입원 치료한 환자는 추계 약45만명으로, 여성환자의 87%가 65세 이상이며 폐경후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