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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탈리아의 對美 의약품 수출액이 전년대비 54% 껑충 뛰어오르면서 157억 유로(약 178억7,28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미국 캘리포니아州 샌디에이고에서 22~25일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제약·생명공학산업 전시회 및 비즈니스 회의 ‘2026년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에서 마련된 이탈리아 국가전시관에 20여 제약기업과 지역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연구기관 대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관심을 모았다.
이탈리아 국가전시관은 이탈리아 무역공사(ITA), 외교국제협력부(MAECI), 기업부(MIMIT) 등이 기획한 가운데 이탈리아 제약협회(Farmindustria), 바이오산업협회(Federchimica Assobiotec), 투자개발공사(Invitalia) 등이 전폭적인 협력을 제공하면서 운영됐다.
특히 이탈리아 무역공사와 외교국제협력부는 이 같은 물리적인 존재감이 상업적인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 위한 사업협력 촉진 프로그램 ‘오퍼튜니탈리’(OpportunItaly‧www.opprotunitaly.gov.it)를 이번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에서 선보였다.
‘오퍼튜니탈리’는 이탈리아 기업들을 협력선으로 물색하고 있는 미국 제약‧생명공학기업들과 구매자 및 투자자들에게 디지털 관문의 역할을 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경제의 전략적인 부문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이 플랫폼에서 헬스&웰니스 부문은 중추적인 기둥의 역할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미국 제약‧생명공학기업 관계자들에게 이 플랫폼이 B2B 네트워킹 허브의 역할을 하면서 첨단 디지털 매치메이킹(digital matchmaking) 서비스와 시장 보고서, 검증된 이탈리아 제조업체들에 대한 포괄적인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직접적인 접근권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기 때문.
이 플랫폼은 이탈리아 생명공학산업이 국내총생산(GDP)의 10%를 넘어선 중요한 시점에서 도입되어 바야흐로 디지털 가교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주목할 만해 보인다.
한편 이탈리아는 유럽 제약‧생명공학산업 분야에서 논란의 여지가 없는 리더국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유럽 내 위탁개발‧제조(CDM) 분야에서 24%의 마켓셰어를 점유하면서 1위에 랭크되고 있을 정도.
또한 이탈리아의 특허 생산성은 유럽 1위, 세계 2위에 랭크되면서 과학적인 연구가 지적재산권을 보호받고 실행가능한 혁신으로 이어지는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미국이 이탈리아의 주요 수출시장의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지난해 이탈리아의 對美 의약품 수출액 157억 유로 가운데 생명공학(biotech) 분야의 수출액이 32억 유로(약 36억4,280만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전체 의약품 수출액 가운데 생명공학 부문이 36.8%를 점유하면서 이탈리아의 하이테크 제품 對美 수출액에서 가장 큰 몫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최근 5년 동안 이탈리아의 생명공학 부문 글로벌 마켓 수출액은 60%나 급등해 연간 520억 유로(약 59억1,970만 달러) 규모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 무역공사와 외교국제협력부가 지원하는 사업협력 촉진 플랫폼 ‘오퍼튜니탈리’에 이목이 쏠리게 하는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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