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 작용제들을 사용한 환자들 가운데 52%가 부작용으로 인해 사후관리(follow-up care)를 필요로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원격의료, 내원, 응급의료센터 방문 등을 필요로 했던 데다 일부 환자들의 경우 입원을 필요로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미국 캘리포니아州의 실리콘밸리 중심도시 멘로파크에 소재한 비만 치료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피노믹스 사이언스社(Phenomix Sciences)는 지난 5일 공개한 ‘2026년 비만 치료실태 보고서: 진행, 간극 및 맞춤관리를 향한 길’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GLP-1 제제들을 사용한 과다체중자 또는 비만 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작업을 진행한 결과 상당수가 추가적인 치료(medical care)를 필요로 했고, 이로 인해 전문의약품 사용에 따른 약제비 이외의 본인부담금을 추가로 지출해야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부작용으로 인한 사후관리를 필요로 햇던 환자들 가운데 전체의 절반에 육박한 이들이 1,000달러 이상의 본인부담금을 지출해야 했던 것으로 조사되었을 정도.
심지어 일부 환자들의 경우 5,000달러 이상의 본인부담금 지출을 감수해야 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GLP-1 제제 사용자들 가운데 39%가 유의미한 수준의 체중감소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난 반면 55%는 체중감소의 정체(停滯)와 제한적인 반응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게다가 10%의 GLP-1 제제 사용자들은 오히려 체중이 늘어나는 반작용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나 고개가 갸웃거려지게 했다.
이밖에도 실제 임상현장(real world)에서 GLP-1 제제를 사용하는 것은 임상시험에 참여해 사용했을 때보다 훨씬 더 복잡한 양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나 지속적인 치료를 받아야 하거나, 추적조사를 필요로 하거나, 본인부담금의 상승 등이 수반되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네소타州 에디나 및 채스카에 소재한 바티 체중감소센터의 나탈리 아이크먼 비만의학 스페셜리스트는 “GLP-1 제제들이 비만과 관련한 대화의 주제를 바꿔놓고 있지만, 환자들이 나타내는 반응과 부작용, 장기적인 의료상의 니즈 등은 사뭇 제각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렇듯 환자에 따라 다양한 반응이 나타나는 사유를 이해하고, 충분한 정보에 근거를 둔 결정을 내리고 지도하는 일이 비만의 치료와 관리에서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피노믹스 사이언스社의 마크 배그널 대표는 “보고서에 나타난 요점은 GLP-1 제제들을 사용했을 때 나타나는 반응이 동일하지 않고 사람에 따라 상당한 편차가 수반된다는 사실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물론 GLP-1 제제들이 비만을 치료하고 관리하는 데 유의미한 진전을 가능케 해 줄 수 있겠지만, 조사작업을 통해 확보된 결과를 보면 비만이 하나의 단일한 질환이 아니어서 하나의 치료제가 전체 환자들에게 동등한 효과를 나타낼 수는 없을 것이라는 점에 무게를 싣게 한다고 배그널 대표는 설명했다.
암을 비롯한 다른 만성질환들과 마찬가지로 비만에 대한 치료‧관리의 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으려면 하나의 만병통치약식 솔루션보다 정밀한 환자별 맞춤형 접근방법의 필요성이 갈수록 고조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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