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틴系 콜레스테롤 저하제가 뇌졸중 환자들의 빠른 회복을 돕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메릴랜드州 베데스다 시립병원의 앨리슨 E. 베어드 박사팀은 'BMC 메디신'誌 3월호에 공개한 논문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연구는 국립 신경장애·뇌졸중연구소(NINDS)가 진행한 뇌졸중 연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던 것이다.
연구팀은 지난 2000년 7월부터 2002년 12월 사이에 허혈성 뇌졸중으로 베데스다 시립병원에 입원했던 436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번 연구를 수행했다.
그 결과 입원 후 스타틴系 콜레스테롤 저하제를 복용하기 시작했던 환자들의 경우 51%가 중증장애 후유증 없이 병원을 퇴원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입원 후에도 스타틴系 약물을 복용하지 않았던 환자들의 경우 전체의 38%만이 중증장애 후유증을 나타내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연구팀은 발병 이전부터 스타틴系 약물을 복용해 왔을 경우 뇌졸중 개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유무를 관찰하는 연구도 진행했다.
그러나 스타틴系 약물의 복용 유무에 따라 발병한 뇌졸중의 증상 정도에 차이가 눈에 띄지는 않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도 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뇌졸중으로 인해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에게서 스타틴系 약물을 복용하는 이들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이번 연구기간 중에도 2000년도의 경우 입원 후 스타틴系 약물을 복용하기 시작한 환자들이 전체의 16%에 불과했으나, 2002년에는 26%로 10% 포인트나 늘어났던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