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Sㆍ바이오엔테크, 이중 특이성 항체 파트너십
각종 고형암 표적 ‘BNT327’ 공동개발ㆍ발매 가속페달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6-04 13:20   

독일 생명공학기업 바이오엔테크社와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BMS)가 다양한 유형의 고형암을 표적으로 겨냥한 가운데 개발이 진행 중인 이중 특이성 항체 후보물질 ‘BNT327’의 공동개발‧발매를 진행하기 위해 제휴키로 합의했다고 2일 공표했다.

양사간 합의에 따라 바이오엔테크 및 BMS 양사는 이 임상 후보물질의 개발을 확대하고, 개발속도를 가속화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바이오엔테크가 보유한 ‘BNT327’은 프로그램 세포사멸 단백질 리간드 1(PD-L1)과 혈관내피 증식인자-A(VEGF-A)를 표적으로 작용하는 차세대 이중 특이성 항체의 일종이다.

현재까지 총 1,000명 이상의 환자들을 피험자로 충원한 가운데 다수의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현재 진행 중인 임상시험례들 가운데는 ‘BNT327’이 확장기 소세포 폐암(ES-SCLC) 및 비소세포 폐암(NSCLC) 치료용 1차 약제로 나타내는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글로벌 임상 3상 시험 건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와 함께 올해 말까지 3중 음성 유방암(TNBC) 환자들을 대상으로 ‘BNT327’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글로벌 임상 3상이 개시될 예정이다.

현재 진행 중인 시험 건들로부터 도출된 예비자료를 보면 탄탄하게 확립된 2개 치료표적들인 항 PD-L1과 항 VEGF-A을 결합한 단일물질이 다양한 유형의 암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임상적 측면에서 볼 때 시너지 유익성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임에 무게를 싣게 하고 있다.

양사간 합의에 따라 바이오엔테크 및 BMS는 ‘BNT327’의 개발‧발매를 공동으로 진행키로 했다.

개발‧발매를 공동으로 진행할 내용 가운데는 ‘BNT327’ 단독요법제 및 다른 치료제들과 병용요법제로 개발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양사는 이와 별도로 ‘BNT327’의 추가적인 적응증과 병용요법을 독자개발할 수 있는 권한 또한 허용키로 했다.

예를 들면 ‘BNT327’을 서로가 독자보유한 파이프라인 자산들과 병용요법제로 개발을 모색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바이오엔테크社의 공동설립자인 우구르 사힌 대표는 “우리는 ‘BNT327’이 면역 관문 저해제로서 단일 메커니즘 이외에 다양한 고형암 적응증에도 추가로 사용되어 근간요법제에 해당하는 면역 항암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면서 “면역 항암제 분야의 개척자적인 리더기업 가운데 한곳이라 할 수 있는 BMS 측과 제휴를 통해 ‘BNT327’의 개발이 가속화하고 확대되어 내포하고 있는 잠재력이 100% 구현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우리가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은 변함없이 영향력 높고 범(汎) 종양 프로그램에 걸쳐 병용요법제로 개발을 진행하면서 ‘BNT327’이 우리의 항체-약물 결합체 프로그램 및 mRNA 기반 면역요법제들을 보완해 주는 데 있다고 사힌 대표는 설명했다.

환자들이 필요로 하는 진실로 전환적인(transformative) 치료대안을 선보이기 위해 바이오엔테크는 사세를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의 크리스토퍼 보어너 회장은 “획기적인(groundbreaking) 면역 항암제들을 개발하고 공급하는 데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심도깊은 경험과 전문성에 힘입어 BMS가 ‘BNT327’의 잠재력을 이끌어 내기 위한 파트너로 선정될 수 있도록 이끌었다”면서 “각종 고형암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표준요법을 바꿔놓을 수 있는 괄목할 만한 잠재력을 내포하고 있는 자산이 ‘BNT327’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NT327’이 내포하고 있는 과학적인 배경과 각종 난치성 종양에 나타낸 선도적인 임상적 위치가 항암제 분야에서 새로운 메커니즘과 다양한 양식을 탐색하도록 이끌었다고 보어너 회장은 설명했다.

BMS는 바이오엔테크 측이 지금까지 도달한 혁신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보어너 회장은 뒤이어 “기존의 임상시험 건들이 신속하게 진행되고,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시간을 단축하면서 보다 많은 수의 잠재적 적응증에 대한 확대가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바이오엔테크 측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합의를 도출함에 따라 BMS는 15억 달러의 계약성사 선불금을 지급키로 했다.

아울러 오는 2028년까지 조건없이 사전에 정한 일자에 추가로 지급금을 제공키로 했다.

바이오엔테크 측은 또한 추후 개발, 허가 및 발매 성과에 도달했을 때 최대 76억 달러의 성과금을 지급받기로 했다.

개발과 제조에 소요되는 비용은 양사가 50대 50 비율로 부담키로 했으며, 차후 발생한 이익 및 손실도 양사가 동일하게 배분하거나 부담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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