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가 137억1,500만 달러의 매출액을 올려 전년대비 8% 줄어든 가운데 순이익과 주당순이익 모두 29억6,700만 달러 및 한 주당 0.53달러로 5% 동반하락한 것으로 집계된 1/4분기 경영실적을 29일 공표했다.
앨버트 불라 회장은 “연구‧개발 조직을 강화하고 생산성 향상을 위해 사세를 집중하는 등 전략적인 우선순위 현안들을 이행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진행 중인 사업의 기저에 놓여 있는 강점을 무기삼아 불확실하고 변덕스러운 외부환경에 맞서 민첩하게 상황을 헤쳐 나갈 수 있는 것이라는 게 우리의 믿음”이라고 강조했다.
데이비드 덴턴 부회장 겸 최고 재무책임자는 “전반적으로 견고하게 나타난 1/4분기 경영실적이 화이자가 영업활동을 진행하는 데 변함없이 초점을 맞춘 가운데 65세 이상 연령대 환자들에게 적용되는 ‘메디케어 파트 D’(Medicare Part D)로 인한 역풍에 대응해 나가고 있음이 반영된 것”이라고 언급했다.
화이자 측은 2025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볼 때 610억~640억 달러대 매출액을 기록하면서 한 주당 2.80~3.0달러 안팎의 주당순이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이 같은 전망은 관세와 통상정책의 변화 등 현재로선 예측할 수 없는 요인들로 인한 잠재적 영향이 배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1/4분기 경영실적은 프라이머리 케어 부문 56억9,600만 달러(20% 감소), 스페셜티 케어 부문 39억8,700만 달러(6% 성장), 항암제 부문 37억5,800만 달러(7% 성장), 위탁 개발‧제조 부문(CDMO)인 센터원(CentreOne) 2억5,700만 달러(2% 상승), 연구‧개발‧제조 단대단 서비스 부문 이그나이트(Ignite) 1,700만 달러(3% 감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개별제품별로 1/4분기 실적을 짚어보면 트랜스티레틴 매개성 아밀로이드증 치료제 ‘빈다켈’(타파미디스 메글루민염)이 14억8,600만 달러로 33% 껑충 뛰어올랐고,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가 5억6,500만 달러로 62% 수직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항암제 ‘파드셉’(엔포투맙 베도틴)이 4억2,600만 달러로 25% 껑충 뛰어올랐고, 전립선암 치료제 ‘엑스탄디’(엔잘루타마이드)는 4억5,800만 달러로 9% 성장했다.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제형들이 총 2억6,400만 달러로 2% 향상된 실적을 보였고, 폐암 치료제 ‘로브레나’(Lorbrena: 로라티닙)는 2억2,200만 달러로 39% 고속성장해 돋보였다.
항암제 ‘비라토비’(Braftovi: 엔코라페닙)가 1억3,600만 달러로 17%, ‘보술리프’(보수티닙)가 1억5,100만 달러로 5% 동반상승했다.
편두통 치료제 ‘너텍 ODT’(Nurtec ODT: 리메게판트)은 2억4,800만 달러의 실적으로 40% 날아올랐고, 세균 감염 치료용 복합 항생제 '자비세프타'(Zavicefta: 세프타지딤+아비박탐)는 1억3,500만 달러로 14% 향상됐다.
항균제 ‘설페라존’(세포페라존+설박탐)은 1억6,400만 달러로 제자리 걸음했다.
반면에 항응고제 ‘엘리퀴스’(에픽사반)가 19억2,300만 달러로 4% 줄어든 실적을 보였고,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 및 ‘프리베나 13’이 16억6,000만 달러로 1% 소폭 하락했다.
유방암 치료제 ‘입랜스’(팔보시클립)가 9억7,700만 달러로 6% 하향곡선을 그렸고, ‘코로나19’ 치료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팍스로비드’(니르마트렐비르+리토나비르)는 4억9,100만 달러로 75% 급감했다.
신장암 치료제 ‘인라이타’(악시티닙)가 2억1,900만 달러로 6% 역신장했고, 또 다른 항암제 ‘애드세트리스’(브렌툭시맙 베도틴)가 2억1,800만 달러로 15% 뒷걸음했다.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백신 ‘아브리스보’는 1억3,100만 달러로 6% 감소했고, 항생제 ‘지스로맥스’(아지스로마이신)는 1억5,800만 달러로 18% 주저 앉았다.
블록버스터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맙)의 바이오시밀러 제형 ‘인플렉트라’가 1억5,300만 달러로 2%,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엔브렐’(에타너셉트)이 1억4,000만 달러로 6% 하락세를 공유했다.
또 하나의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젤잔즈’(토파시티닙) 역시 1억2,800만 달러로 31% 급감하는 부진을 보였다.
항암제 ‘투키사’(Tukysa: 투카티닙)는 1억200만 달러로 3% 줄어든 실적을 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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