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오노기, 프론테오와 치매·우울증 진단 AI 개발 제휴
최선례 기자 best_su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4-02-15 10:49   수정 2024.02.15 11:00

일본 시오노기 제약은 프론테오(FRONTEO)와 치매·우울증 진단을 지원하는 AI 모델 개발에 제휴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시오노기와 프론테오는 이번 제휴를 통해 프론테오의 자연어 처리 AI기술을 활용하여 고성능 진단지원 AI모델과 그 의료기기·비의료 기기를 개발하여 약사 승인 취득을 목표한다. 이를 통해 정신신경질환 진단을 효율화하고 환자의 QOL향상과 의료인의 부담경감, 의료자원의 효율적 활용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번 제휴계약에 따라 시오노기는 제품의 일본 독점 판매권을 획득하고 계약일시금, 향후 개발 진전 등에 따른 마일스톤 및 제품 발매 후의 판매액에 따른 로열티 등을 프론테오에 지불하게 된다.

치매나 우울증 등의 정신신경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건강과제가 되고 있고, 일본도 후생노동성의 발표에 따르면 최근 치매 환자수가 증가 경향에 있고, 우울증이나 양극성 장애를 포함한 기분장애 환자수가 10년간 약 3배로 증가했다. 이들 질환의 조기 진단과 치료를 위해 고정밀의 신속한 검사방법이나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비의료기기 자가진단 방법의 개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시오노기는 ‘AI기술을 통한 진단 지원 프로그램이 이들 질환의 조기진단과 치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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