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 릴리社는 자사의 비만 치료제 ‘젭바운드’(Zepbound: 티어제파타이드 주사제)가 미국시장에서 공급이 개시됐다고 5일 공표했다.
이에 따라 ‘젭바운드’에서 지난달 8일 FDA의 허가를 취득한 후 한달 만에 득달같이 본격적인 발매에 들어가게 됐다.
‘젭바운드’는 성인 비만환자(체질량 지수 30kg/m² 이상) 또는 과다체중자(BMI 27kg/m² 이상)이면서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2형 당뇨병,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또는 심혈관계 질환 등의 체중 관련질환 동반자들의 체중을 감소시키고, 감소된 체중을 유지시켜 주는 용도의 치료제이다.
‘젭바운드’는 칼로리 감소 식생활 개선 및 운동에 병행해서 투여가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티어제파타이드를 포함하고 있는 제제 또는 다른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 작용제를 사용 중인 환자들의 경우 ‘젭바운드’를 투여받아선 안 된다.
이와 함께 췌장염 발병전력자 또는 중증 위(胃) 운동장애(또는 위 마비)를 포함한 중증 위장관계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충원해 ‘젭바운드’의 효능 및 안전성을 평가한 시험례는 부재하다.
‘젭바운드’는 이번에 2.5mg, 5mg, 7.5mg, 10mg, 12.5mg 및 15mg 등 6개 용량 제품들로 공급이 착수됐다.
일라이 릴리社 미국 당뇨‧비만 사업부문의 론다 파체코 부사장은 “오늘 ‘젭바운드’와 같은 새로운 치료대안을 요망해 왔던 성인 비만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장(章)이 열렸다”면서 “미국 내 약국시장에 ‘젭바운드’가 공급된 것은 이제 첫 걸음이 떼어졌음을 의미하는 것”d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라이 릴리는 기업, 정부 및 의료업계 제휴선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장애를 제거하고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젭바운드’가 폭넓게 공급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자 힘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파체코 부사장은 설명했다.
이를 통해 수많은 미국민들이 ‘젭바운드’에 대한 접근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젭바운드’는 12월 1일부로 미주리州 세인트루이스에 본사를 둔 약국 경영관리‧서비스 전문업체 익스프레스 스크립츠社(Express Scripts)와 코네티컷州 블룸필드에 소재한 관리의료‧건강보험기업 시그나 헬스케어社(Cigna Healthcare)의 ‘국내 처방목록집’에 포함됐다.
이와 함께 12월 15일부로 시그나 헬스케어社의 ‘사보험 처방목록집’에도 포함될 예정이다.
일라이 릴리 측은 미국 내 약국들을 대상으로 세이빙 카드 프로그램을 도입해 ‘젭바운드’를 구매하고자 하는 성인들에게 도움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민간 의료보험 가입자로 ‘젭바운드’가 급여대상에 포함되는 환자일 경우 1개월분을 25달러에 또는 3개월분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민간 의료보험 가입자이지만 ‘젭바운드’가 급여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환자들은 1개월분을 550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550달러는 표시가격에 비하면 약 50% 저렴한 약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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