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제약공업협회의 의약산업정책연구소는 최근 '재무데이터를 통해 본 제약기업의 10년 -수익구조·비용구조의 변천-'이라는 보고서를 작성,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1992년부터 2002년까지 10년동안 제약기업의 수익구조가 어떻게 변천했는가를 수치로 나타낸 통계자료.
이에 따르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실적이 뚜렷하게 양극화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제약기업이 전체적으로는 매출·영업이익 모두 신장했지만, 실제로는 실적이 호조를 보인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으로 양극화하고 있는 것.
호조였던 기업은 적극적으로 해외사업을 전개하면서 경영효율화를 추구한 한편, 이익을 R&D비로 재투자하여 혁신적인 신약창출로 연결시키고 있었다.
이와 관련 보고서를 작성한 담당자는 "이 방법외에 연구개발형 기업이 생존할 길은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한편, 규모별로 보면 2002년 매출 1,000억엔이상인 상위14社와 매출 1,000억엔 미만의 중소기업 15社간의 매출·영업이익 모두 성장률의 격차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세계시장으로 뻗어갈 수 있는 혁신적인 의약품의 개발과 경비삭감 여부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집계를 보면 상위 14社는 10년간 매출 전체에 차지하는 수출의 비율을 7%에서 15%로 8% 증가시켰지만, 중소기업 15社는 1%에서 2%로 약간 증가하는데 그치고 있다.
또, 매출원가율 비교에서도 상위 15社는 원가율이 44%에서 34%로 10% 하락한 것에 비해 중견 15社는 반대로 38%에서 39%로 1% 상승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