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오노기 제약은 사이드로포어 세팔로스포린(Siderophore cephalosporin)계 신규 항균약 ‘세피데로콜(cefiderocol)’의 후향적 관찰연구 중간해석에서 합병증을 동반한 중증 환자인 녹농균감염증 환자 65%, 아시네토박터 감염증 환자 60%에서 임상적 치유를 확인했다고 17일 발표했다.
녹농균이나 아시네토박터 등 감염병은 WHO 최우선 목록으로 분류되는 것으로 효과적인 치료법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이 국제적인 후향적 관찰연구에서는 실제 임상에서 가장 치유가 어렵다고 하는 그람음성균 감염증 입원환자에 대한 ‘세피데로콜’의 유효성, 안전성을 평가했다.
녹농균과 관련해서는 녹농균 감염증 환자 194명 중 191명을 평가했으며, 환자는 호흡기 감염 및 혈류 감염비율이 많았고 인공호흡기나 승압제 투여를 필요로 하는 위중한 환자도 다수 포함됐다. 또, 57%는 단일제를 사용했다. 중간해석 결과에 따르면 녹농균 감염증 환자의 65%에서 임상적 치유를 달성했고, 81%의 환자가 치료 시작 후 30일 기준 생존했다.
한편, 아시네토박터 감염증 환자는 98명 중 96명에 대해 평가했다. 공통적으로 나타난 것은 호흡기 감염증 및 균혈증으로 45%가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고 30%가 승압제 투여를 필요로 했다. 또, 환자의 93%에서 첫 치료 또는 응급치료로 이 약을 투여했고, 41%가 단일제 치료였다. 중간해석 결과, 아시네토박터 감염증 환자의 60%에서 임상적 치유를 달성했고, 76%의 환자가 치료시작 30일 기준 생존해 있었다.
이 같은 중간해석 결과 세피데로콜은 녹농균, 이시네토박터 등 생명을 위협하는 감염병에 걸렸고 대부분 여러 병존질환이 있는 위독한 환자치료에 효과를 보인 것으로 평가됐다.
‘세피데로콜’은 그람음성균 항생제에 대한 여러 내성 획득기전을 극복한 세계 최초의 사이드로포어 세팔로스포린 항생제로, 철분과 결합 후 박테리아의 자체 철분 포린 채널을 통해 흡수되어 경력한 항균작용을 나타낸다. 특히 카바페넴계 항생제에 내성을 갖는 장내세균속균, 녹농균,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 및 스테로트로포모나스 말토필리아에 유효성을 나타낸다.
‘세피데로콜’은 유럽과 미국에서 승인을 받았으며 유럽은 ‘Fetcroja’ 미국은 ‘Fetroja’ 라는 제품명으로 판매되고 있다. 또, 일본과 대만에서는 승인을 신청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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