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모이나(下伊那)후생병원은 올 2월부터 특정 의약품에 관한 처방전을 모두 일반명으로 발행하고 있다.
병원 전체가 정책적으로 일반명 처방을 하고 있는 것은 일본에서도 드문 일이다.
시모이나후생병원은 환자 의사에 따라 제네릭의 사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여 환자의 약제비 부담을 줄여주고자 하는 의도에서 일반명 처방을 시작했다고 한다.
현재 일반명으로 처방하고 있는 의약품은 전체의 13%정도. 하지만 처방을 받은 환자의 약90%가 결과적으로 제네릭의 사용을 선택하고 있다.
이에따라 보험자의 약제비부담도 이전에 비해 월평균 200만엔 이상 감소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또, 병원측도 지난해 진료수가개정으로 도입된 제네릭사용촉진책으로 인해 경영면에서 이득을 보고 있다.
시모이나후생병원은 농촌지역에 위치한 일반병상 50상의 지역밀착형 의료시설로 처방전 발행률은 72%, 처방의약품수는 약500종의 560품목에 달하고 있다.
이 병원이 특정 의약품의 처방전을 모두 일반명으로 하게 된 것은 환자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6월 약가가 높고 처방량이 많은 9종 17품목의 처방을 오리지널에서 제네릭으로 전환한 것이 계기가 됐다.
그후 지난해 10월 노인본인부담금 증가를 계기로 처방하는 제네릭을 47종류 66품목까지 확대했고, 또 올해 2월부터는 혼란을 피하기 위해 대상이 되는 의약품의 처방전 표기를 일반명으로 통일한 것이다.
현재는 일반명 처방 대상품목수가 51종의 72품목까지 확대되었으며, 앞으로도 순차 대상의약품을 확대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