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키에지 그룹(Chiesi)이 지난해 27억4,900만 유로(약 29억9,5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하면서 전년대비 13.6% 괄목할 만하게 향상된 실적을 수확한 것으로 나타났다.
키에지 그룹이 5일 공개한 2022 회계연도 경영성적표를 보면 영업이익(EBITDA) 또한 7%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재무제표상으로 현금보유액이 13억9,000만 유로에 달해 전년도와 비교했을 때 3억4,200만 유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부분도 눈에 띈다.
현재 키에지 그룹은 유럽이 최대시장이지만, 미국과 중국, 브라질 등의 마켓셰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치료제별로 보면 전체 실적의 70% 정도를 호흡기 질환 치료제 영역에서 올리고 있는 가운데 희귀질환 및 초희귀질환 치료제 영역이 뒤를 잇고 있다.
희귀질환 및 초희귀질환 치료제 부문은 지난해 3억3,200만 유로의 매출액을 기록해 전년대비 18% 뛰어오른 호실적을 내보였다.
키에지 그룹의 주제페 아콜리 신임회장은 “이처럼 우수한 실적을 올린 것은 키에지 그룹이 가치를 공유하면서 탄탄한 경영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방증한다”면서 “이 같은 성과는 세계 각국에서 몸담고 있는 임직원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덕분에 키에지 그룹은 글로벌 마켓에서 새로운 성장단계로 접어들게 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날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키에지 그룹은 지난해 매출액의 21.4%를 연구‧개발에 과감하게 투자했음이 눈에 띄었다.
지난해 키에지 그룹은 총 42건의 새로운 특허를 유럽 특허청(EPO)에 등록하면서 이탈리아 제약기업 가운데 출원건수 기준 1위를 차지했다.
연구‧개발은 제휴, 협력, 기업인수 등을 통해 성장궤도 위를 질주하고 있다.
지난해 키에지 그룹은 8,500만 유로를 투자해 생물학적 제제들에 대한 개발을 진행할 파마 바이오텍 센터의 건립에 착수했다.
한편 키에지 그룹의 전략적 비전에서 지속가능성이 갈수록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지난해 7월 키에지 그룹이 글로벌 비영리 기구 ‘비랩’(B Lab)으로부터 ‘비콥’(B Corp) 재인증을 취득한 것은 한 예.
키에지 그룹은 오는 2025년에도 재인증을 취득한다는 목표에 따라 3개년 개선案을 수립하고 이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키에지 그룹은 2023 회계연도에도 다시 한번 괄목할 만한 성장을 구가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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