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노바티스, 방사성의약품 ‘루타테라’ 승계완료

일본 노바티스파마는 방사성의약품 ‘루타테라(루테튬<177Lu>옥소도트레오타이드)’와 관련, 후지필름토야마화학으로부터 제조판매승인을 승계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노바티스는 ‘루타테라’의 판매를 시작했고, 유통은 후지필름토야마화학의 방사성의약품 사업을 이어받은 펩티드림의 자회사 PDR파마가 담당을 계속한다.  

 

‘루타테라’는 소마토스타틴 유사물질에 방사성 동위원소인 루테튬 177을 표식한 치료용 방사성의약품으로, 신경 내분비 종양에 발현하는 소마토스타틴 수용체에 결합하여 루테튬 177에서 방출되는 방사선으로 암세포를 직접 공격한다. 

 

일본에서 ‘루타테라’는 후지필름토야마화학이 2021년 6월에 승인을 취득하여 같은해 9월부터 판매해 오다 2022년 3월 루타테라의 일본판매권 등을 개발원인 노바티스 그룹회사에 반환하는 계약이 체결됐다. 또, 노바티스는 계약에 따라 지난해 7월부터 판매정보활동을 전개하면서 제조판매 승인을 승계할 준비를 진행해왔다. 

 

노바티스의 레오 리 사장은 ‘방사성 리간드 요법은 표적 암세포로 좁혀 방사선을 조사함으로써 표적 이외 세포에 영향을 줄이면서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획기적 치료법이지만 제조 수송 취급시설 요건 등 환자에게 치료를 제공하기까지 많은 지원이 요구된다’며 ‘우리는 이 치료에 대한 환자의 접근성을 안정적이고 안전하게 확보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관계처와 제휴를 강화할 것이다’고 말했다.